UCW MBA 유학 장단점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MBA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지에서 마케터로 일하고있는 에리카라고 합니다. 저도 캐나다유학을 준비하면서 정보를 많이 찾아봤는데 UCW 캐나다 웨스트 대학교에 관한 정보는 많이 없어서 좀 고민을 했었는데요.
제 블로그나 유튜브에 캐나다 대학원, UCW MBA로 검색을 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저의 경험을 공유해서 도움이되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적어봅니다.
일단 각자의 상황에 따라 준비하시는 과정도 달라질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4년제 국립대를 졸업하고 싱가포르에서 7년정도 사업개발과 마케팅 쪽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상태라 다시 대학교나 전문학교라는 옵션은 배제하고 시작했어요.
장기적으로는 영주권을 신청할 목표로 일단 제가 나이가 30대 중반이라서 나이점수가 많이 깎이기 때문에 최대한 학력점수를많이 받기위해 대학원을 선택했고 그중에서도 가장 실질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MBA 과정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전공은 경영과는 관련이 없는 일어일문학, 천연섬유학과를 복수전공해서 업무경력만으로 갈수 있는 곳을 원했구요.
그래서 검색해서 알아보던중에 UCW, 캐나다 웨스트 대학교라는 곳을 유학원을 통해 추천을 받았고 제가 준비하던 시기가 코로나가 한창일 시기였던 2020년도라서 학교측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많이 완화가 되었었어요. 캐나다에 있던 유학생들조차 떠나는 상황에서 입국하려고 하는 유학생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최대한 편의를 봐주려고 했던것 같아요.
영어점수도 듀오링고 시험을 집에서 쳐서 간단하게 받을수 있었고 영어에세이는 유학원에서 피드백도 주셔서 제출하고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캐나다 대학원 유학, UCW 유학 장점
첫번째로 입학하기가 쉬웠다는 거예요. 1년에 총 4학기가 있어서 한 학기를 놓치더라도 너무 중간에 뜨는 시간 없이 입학할 수 있고 또 아무래도 입학조건이 다른 학교에 비해서는 수월했다는게 입학생으로서는 장점이었던것 같아요.
어떤 분께서 다른 UBC나 SFU같은 학교는 고려안해보셨냐는 질문을 해주셨는데, 제가 엄청나게 학구열이 있어서 대학원을 간다기보다는 캐나다 취업과 이민을 위한 과정으로 선택하는 거라서 저는 크게 고려하지 않았어요. 당연히 들어가기도 더 어렵구요.
두번째 장점은 비교적 저렴한 학비예요.
절대적으로는 저렴하지 않지만 그래도 미국이나 다른 명문대 MBA보다는 저렴한 편으로 공부를 할수 있어요. 저는 제가 졸업한2022년 기준으로 파운데이션 코스를 포함해서 총 $43,820 캐나다 달러를 학비로 지불했더라구요.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세번째 장점은 대학원 졸업후에 나오는 졸업후 취업비자 3년짜리를 받을수 있는거예요.
이 졸업후 취업비자 PGWP를 받으면 오픈퍼밋으로 3년동안 자유롭게 캐나다에서 일할수 있어요. 저는 현재 정직원으로 마케터로 일하고있고 경력을 쌓으면 영주권 신청을 할수있어요.
네번째 장점은 밴쿠버 다운타운에 새로지어진 멋진 캠퍼스 건물에서 공부할수 있는 점인데요. 저는 집에서도 가까워서따로 교통비 들이지않고 통학할수 있었고 여러모로 편리해서 좋았던것 같아요.
정리해보자면 장점이 이정도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입학조건이 비교적 수월하다
비교적 저렴한 학비
졸업후 취업비자 PGWP 3년짜리 발급
밴쿠버 다운타운의 새 건물
하지만 어느 학교나 그렇듯 장점만 있는 건 아니죠.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을 공유해보자면
첫번째는 교수님들의 수준의 편차가꽤 크다는 거예요.
어떤 교수님들은 진짜 괜찮은데 어떤 교수님들은 좀 실망스러울 정도로 강의 퀄리티가 낮은 분들도 있어서 복불복이 좀 심한 편이예요. 그래서 구글에 교수님 리뷰를 검색해보고 수강신청을 하시는걸 추천해요.
두번째 단점은 특정 국가 학생들이 집중되어 있다는건데요.
다양한 나라의 국제학생들과 공부를 할수있다는 점이 유학의 장점이아닐까 싶은데 UCW는 인도, 파키스탄, 멕시코, 이란 학생들이 대부분이라서 처음엔 조금 신기하기도 했던 기억이 나요. 이건아주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같이 팀플을 하면서 문화차이 때문인지 좀 힘들었던 경우가 있어서 이건 그냥 제 경험이라고 말씀드리면 좋을것 같아요.
세번째 단점은 아직까지는 역사가 짧은 학교라 인지도가 낮다는 점인데요.
근데 이 점은 저는 사실 크게 별로 신경쓰지 않는게학교 이름보다는 내 개인의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실력을 쌓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면 되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렇게 취업도 했구요.
어디서든 내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저는 캐나다 대학원 UCW MBA 간것 후회없이 행복하게 밴쿠버에서 잘 적응해서 살고 있어요. 영어로 MBA를공부한다는것 때문에 처음에는 저도 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사람이 다 적응하고 어떻게든 해내게 되더라구요.
지금 캐나다 대학원이나 유학 준비하시는 분들 다들 준비 잘하시고 밴쿠버 일상은 블로그와 인스타에도 공유하고 있으니 남겨둘게요.
https://blog.naver.com/jieunerika
다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