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subway - 04
여기저기 자기주장이 넘치는 시대.
모두가 자신의 말이 옳다고 하고
부자가 되는 것만이 성공이라고 하고
그렇게 살지 못한 사람의 인생을
실패라는 쉬운 단어로 정의 내린다.
정보라는 이름의 소음만이 가득한 시대.
도태되었다는 불안함과 조급함에서 벗어나
책장을 열고 사람 사는 이야기에 집중한다.
웃음이 있고 눈물이 있는,
어느 시대에나 볼 수 있는 그저 사람이 사는 이야기.
지금 우리의 이야기도 그저
사람 사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