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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칼과 악의 칼 by dorothy

by 백승권

남산만큼 높이 떠오른 달을

악의 칼이 가르는 순간 하늘이

붉어졌다네. 붉어진 하늘을

보며 울부짖는 늑대들. 누가

그 늑대들을 말리더냐. 그 늑대

들이 울부짖는 순간 슬픔의

칼은 만들어져 전쟁을

일으킨다네. 악의 칼과

전쟁의 승자는 누군지는

알 필요 없다.

조선 정치 싸움에 백성들이

피해를 보니. 죄 없는

백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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