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응급실로 달릴까 봐

2019년 11월 18-19일

by Gl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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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도로시 열난다

요 며칠 자다 목에 걸려

몇 번씩 깨던 콧물이 잠잠할 때

의아했는데 덥다고 해서

2시간 전 재보니 39도 넘어서

해열제 먹이고 옷 얇게 갈아 입히고

물수건 이마 얼굴 마사지하고

30분마다 열 체크하며

지켜보는 중.

느리게 내려가고 있다.

방금 재보니 37도 대.

다시 올라가서 결국 밤샘.


11월 19일

이틀 밤낮 38-39대를 오가던 도로시 열이 36-37대로 안정되고 있다. 아내와 난 48시간 풀가동 비상체제. 이미 코와 목감기가 진행 중이어서 폐렴과 독감으로 이어질까 봐, 40도 육박해서 새벽 응급실로 달릴까 봐 내내 둘 다 맘 조리고 몸 축났다. 어제 급하게 연차 쓰고 오늘 새벽 후 난 출근. 긴 사흘이었다.


도로시가 젤 고생이었다.

낮에는 천방지축 고성방가

밤에는 콜록콜록 훌쩍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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