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동심 Aug 06. 2018

이별 극복 프로젝트 1일 차.

부정적인 언어 & 긍정적인 언어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 1일 차.

(feat. 나를 되찾는 방법)>



이별이 목젖이 보일 정도로

 벌건 입을 크게 벌려 나를 삼키고 있다.

한마디로 난 이별의 밥인 셈이다.

이별의 위장에 들어가 소화가 되지 않은 체

꿈틀대고 있으니 답답하기 짝이 없다.




이별의 몸속에 갇혀있는 나는

이별을 극복할 방법을 현재는 찾을 수 없다.

다만, 이별의 슬픔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는 있다.

먼저, 이별과 관련된 말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왜 나를 떠났을까라는 말을 내뱉었다고 하자.

그럼 그 말에 대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뱀이 되어

내 뇌에 무섭게 똬리를 틀 것이다.




왜 나를 떠났을까?

-> 내가 잘 못했나?

-> 내가 그때 참았어야 하는데

-> 다시 잘 한다면 돌아올까?

-> 다시 만나자고 연락해볼까?

-> 보고 싶어 미치겠다.

->다시 잡고 싶다.




떠나다, 그립다, 보고 싶다, 잡고 싶다,

눈물, 후회, 연락, 아쉬움, 참을걸, 무너짐

이런 단어를 일단 쓰지 않는 것이 급선무다.

그래야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것이다.

계속해서 부정적인 단어를 쓴다면

 끊임없이 부정적인 생각이 내 뇌를 지배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결국은

이별의 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다.



to be continued...



매거진의 이전글 나를 사랑하는 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