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2023 Week1 중국이 브라질을 제압하다
Li YingYing이 26득점을 기록해 승리를 견인하다
세계 랭킹 3위 브라질, 5위 중국의 대결은 결코 쉽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두 배구 강국의 맞대결은 5세트까지 가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보여주었습니다. 1세트는 25:23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국 승리. 2세트는 브라질 선수들이 그대로 반격하면서 22:25로 브라질 승리. 3세트는 강력한 스파이크와 탄탄한 블로킹을 앞세운 중국이 25-20으로 승리, 그리고 4세트는 팀워크와 전략적인 플레이를 내세운 브라질이 3세트와 같은 스코어 20:25를 만들며 승리. 결국 5세트로 승부를 끌고 가는 브라질이었습니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5세트는 두 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펼쳐졌습니다. 초반 뒤지다가 7:7을 만든 시점에서 중국이 조금씩 우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17번 줄리아 B의 센스 있는 밀어 넣기로 브라질이 한 점 앞서 가는가 싶더니 중국 6번 시앙위의 빠른 반격으로 다시 동점. 브라질 15번 다 실바가 속공으로 9:8을 만들고 중국 10번 윤루의 공격범실로 두 점 차이까지 벌어집니다.
다시 시앙위의 공격이 불을 뿜어 한 점 차까지 추격한 중국은 서브 범실로 9:11로 밀립니다만 1번 유안의 중앙 속공으로 10:11로 추격합니다. 브라질 아나 크리스티나의 공격이 수비수 맞고 나가면서 10:12로 달아나지만 세터의 더블 터치로 한 점 내주고 중국 유안이 이자벨라의 공격을 막아 또다시 12:12 동점으로 따라갑니다.
윤루의 서브를 브라질이 아무도 받지 않아 13:12로 역전한 중국은 리베로의 기막힌 디그에 이어 12번 리잉잉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매치 포인트에 먼저 올라갑니다. 이자벨라의 마지막 공격을 다시 유안이 블로킹하면서 경기 끝.
기록을 봐도 중국은 브라질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공격에서는 브라질이 68점을 기록했고 중국이 69점으로 큰 차이 없고 블로킹 부문에서도 브라질 7개, 중국 9개로 접전이었습니다. 브라질은 서브 에이스 4개를 잡았지만 전세를 뒤집을 만한 임팩트를 주지 못했고 중국은 디그 73개로 브라질보다 9개를 더 기록해 수비 면에서 우세했습니다.
브라질의 키시는 21 득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고 그 뒤를 줄리아 비가 17점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리잉잉이 26점을 기록하는 한편 공 시양위가 18 득점으로 중국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ps) 외국 선수들의 이름을 한글로 표기하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ps) 시간 나는 대로 보기 때문에 모든 경기를 다 리뷰하지는 못합니다.
ps)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