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꽃으로 피어나는 그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영광
나는 평범한 인간 속에 살고 있는 위대함에 열광한다.
자신의 삶 속에서 그 위대함을 끄집어내는 훌륭한 사람들의 잠재력에 몰두한다.
나는 평범하고 초라한 사람들이
어느 날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위대한 순간을 목격하고 싶다.
나도 그들 중 한 사람이고 싶다.
그들이 꽃으로 피어날 때 그 자리에 있고 싶다.
이것이 내 직업이 내게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풍광이다.
- 구본형의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