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보아도 푸근한 한지.
한국전통문화의 전당 '이색' 전.
제가 좋아하는 곽인자작가님, 박금숙작가님 전시중이라 나들이 갔지요.
한지는 언제보나 푸근합니다.
곽인자작가님의 '바라봄'은 하늘과 땅을 생각하며,
염색을 하고, 제단을 하고, 하나 하나 파고,
일일이 꼬매서 '발' 을 만들었대요.
제가 바라봄은 하늘이 열리고, 수줍게 피어오르는
봄 아지랑이가 연상됩니다.
그리고, 따뜻한 봄이 올것만 같습니다.
'봄' 이란 글자는 깜장글씨로 유명한 캘리그라피선생님께서 써주신것을 천에대고
글씨를 오리고, 그 안에 줌치한지를 대고
바느질을 했어요.
글씨도 바는질에서도
#박금숙작가님_곽인자작가님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