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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다시 쓰기

잠시 멈춘 그대에게

그대 청춘이다

by 시인 손락천

오르다 힘들어

퍼질러 앉았다

그러나

끝이 없을 것 같은 막막함이지만

끝은 있고

우리도 이미 끝이 있음을 안다


실상은 언제나

두려움 너머에서 선명하다

우리 아는 한

이것은

포기가 아니다

잠시의 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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