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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예림 Feb 26. 2022

격정적 사랑


밤의 장막



고요한 밤

아득하게 퍼져가는 신음소리

그 누가 뭐라 할 쏘냐

그들의 허기진 청춘을

목젖까지 차오르는 사랑을

무수한 어둠으로 가려

한 편의 장막을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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