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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담 Jul 19. 2022

이 언니 진짜 왜 이래

일할 때 가장 중요한 멘탈의 회복탄력성


일을 하다 보면, 아니 -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다. 지금 바빠 죽겠는데 도대체 왜 중요하지도 않은 자료를 요구하는지, 협의한 대로 진행하고 있는데 왜 기한에 임박했을 때 바꿔달라고 하는지, 내가 쓴 메일에 답변은 안 하면서 네이버 지식인에 묻듯 곤란한 질문은 어찌나 많이 하는지. 특정 누군가의 잘못이 있을 때도 있지만 사람은 모두가 다 다르기에, 표현하는 방식도 다르기에 어쩔 수 없이 생겨나는 일인 경우도 많다. 물론 문제는 내가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지만! 뭐.. 나도 내 자신을 모르는데 남의 마음을 어찌 알 수 있으랴.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음, 솔직히 즐기진 못하겠고 그나마 멘탈이 무너지지 않게 나를 지탱해주었던 아주 효과적인 주문을 공유해보려 한다. 짧지만 강하게 외쳐보자!



 언니 진짜  이래!


뭐야, 이게 다 야?라고 할 수 있겠지만 실제 일하다가 열받는 순간에 뱉어보면 마음의 가벼움이 느껴질 것이다. 젠틀하게 응대해야 하는 이 놈의 비즈니스 사회에서 '이 언니'(혹은 이 아줌마, 아저씨, 이름, etc.)라고 역설적이고 직설적인 멘트로 표현함으로써 스트레스 받게 한 일을 별 것 아닌 일처럼 만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냥, "그래~ 진짜 나니까 해준다."라는 2절 멘트와 함께라면 화룡점정. 물론 입 밖으로 뱉으란 말은 아니고^^


일을 하면 아주 다채롭게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럴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스트레스가 노출된 유해환경에서 어쩔 수 없이 돈을 벌 수밖에 없으므로, 일을 오랫동안 하려면 멘탈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것이 나를 위해서도 좋다.


메일의 뾰족한 한 문장에 마음이 상해서 하루 종일 우울할 순 없으니까. 상대방은 신경도 안 쓰고 뱉은 말에 다른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 야근을 하게 되면 정~말 그것만큼 큰 손해는 없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용서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내 멘탈의 회복을 위한 나만의 주문을 만들어보고 최대한 신경을 쓰지 말도록 하자. 안 그래도 고된 일을 스스로 몇 배는 더 고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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