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비. 생각이 많은 건 여전하지만 매우 오랜만에 꽂히는 이야기를 찾아서 이것저것 보며 간만에 생산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 아이템을 찾는 나의 감은 아직까진 꽤 괜찮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지금 보고 있는 이야기도 충분히 승산이 있으리란 생각은 한다. (항상 현실화가 어려울 뿐.) 가만히 누워 있어 봐야 우울하기만 할 뿐이니,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한다.
이번에도 잘 모르는 영역인데다 매우 정적이어서…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뭔가가 있을 것 같단 생각이 자꾸만 든다. 점점 사라져 가지만 그럼에도 의미가 있는 것들이 주는 울림은 분명하다. 그건 틀림없다.
할 수 있는 걸 하자,라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되뇌고 있다. 움직여야만 생각이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