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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te by Apr 30. 2023

미술관 가는 길




일요일 오전

미술관에 갑니다.

버스를 탑니다.

많이 걷지요.


발길을 멈춥니다.



낯선 조합



선명한 정체성




식당 대기 의자는

봄날의 거리 관람석입니다.




이런 골목이 사라지지 않기를




국립현대미술관 건물은

조선시대, 근대, 현대, 초현대

겹겹의 시간입니다.




AI 도슨트는

근로자 휴게실에서 쉬고 있네요.




프레임 안의 프레임

프레임 밖의 프레임



일요일 오전의 미술관

그리운 사람들에게

몇자 적어 보냅니다.




골목 골목

나른한 일요일 오후

생맥주 한잔

아, 시원해!




20230430

봄날의 서울 북촌에서




#북촌

#삼청동

#mmca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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