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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FEPLUS Jun 30. 2021

[LIFEPLUS] 이달의 금융 단어 : 6월


각 분야의 금융 대가를 만나 ‘투자 마스터’의 길을 물어보는 <슈카의 THE MASTER>, 

한 주의 금융·경제 이슈 중 꼭 알아야 하는 것만 짚어주는 <위클리금융> 등


6월의 콘텐츠에서 언급됐던 다양한 금융·경제 용어를 복습해 봅시다!


어떤 단어를 꼭 기억해야 할까요? 

라이프플러스가 '이달의 금융 단어'를 알려드립니다.



 

1. 건폐율



대지면적에 대한 바닥면적의 비율을 말해요. 대지 100평에 건폐율이 50%일 경우, 1층 바닥면적을 50평까지 건축할 수 있다는 뜻이죠. 


건폐율을 규제하는 이유는 최소한의 공지를 확보해 건물 과밀을 방지하고 일조, 채광, 통풍 등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화재 시 피난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할 필요도 있고요. 도시지역을 기준으로 주거지역은 70% 이하, 상업지역은 90% 이하, 녹지지역은 20% 이하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2. 배후수요 

 

 

수요와 관련된 주변 배경으로 상권을 이용할 수 있는 인구를 비롯해 관공서, 백화점, 도로 등 기반시설 등이 갖춰져 있을 때 배후수요가 높다고 할 수 있어요. 특히, 임대수익을 기반으로 하는 수익형 부동산을 선택할 때는 입지환경과 함께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높은 수입이 보장된 회사들과 유동 인구가 풍부해야만 임차인 찾기가 수월하고 상가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죠. 더불어 임대인의 수익도 보장됩니다.


<슈카의 THE MASTER> 전체 영상은 LIFEPLUS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youtu.be/eXh_ZvFKewM


3. 콜드월렛



암호화폐 거래에 쓰이는 프라이빗 키를 보관하는 가상 지갑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어요. USB와 같은 하드웨어에 오프라인 상태로 보관하는 ‘콜드월렛’과 온라인 상태에서 실시간 이용할 수 있는 ‘핫월렛’ 입니다.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우선 거래소의 가상화폐 콜드월렛 보관 비율을 70% 이상으로 적용키로 했습니다. 콜드월렛은 보안 측면에선 안정적이지만 인프라 관리 비용이 들어 거래소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4. 박스권



지수 또는 주가가 일정한 범위 안에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횡보하는 움직임을 말합니다. 


주가의 움직임을 보면 마치 파동처럼 보입니다. 일정한 가격 폭에서 움직임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주가지수가 박스권에서 있다면 박스권 하단 부근에서 매수, 상단 부근에서 매도하는 기술적 매매도 가능합니다. 

 

5. CPI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는 소비자가 실제로 구입하는 품목을 조사대상으로 합니다. 통계청은 소비자가 어떤 물품을 구입하는지, 조사 대상 장바구니에 담길 품목들을 결정하고 직접 품목의 가격을 조사합니다. 이 가격에 연간 소비량을 곱한 후 지난달이나 지난해보다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를 계산하면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오게 됩니다.


조사 품목으로는 사과, 배, 삼각김밥 등의 식료품에서부터 선크림, 청바지, 택시비, 예방 접종비 등 실생활에서 소비하는 품목 및 서비스 총 500여 개를 대상으로 합니다. 물가지수를 산정하는 품목이나 가중비율은 5년마다 바뀌었으나 최근에는 2~3년 주기로 개편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중전화 통화료나 캠코더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가 줄어드는 품목도 있고, 스마트폰처럼 새롭게 생겨나는 품목도 있으니까요. 


소비자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의 중요한 지표입니다. 화폐가치가 얼마만큼 달라졌는지도 확인할 수 있죠. 

 

<슈카의 THE MASTER> 전체 영상은 LIFEPLUS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youtu.be/015MQ6mRAVk

 

6. 밈 주식


 

온라인에서 유행처럼 언급, 소비되는 종목으로 공매도에 반대하기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한 게임스탑(GME)과 AMC 등이 대표적입니다.  


밈 주식의 두드러진 공통점은 공매도가 집중된 소형주라는 점입니다.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집중 매수가 이뤄지고 이에 따른 숏스퀴즈(예상외 주가 급등으로 공매도 투자자들이 대량 손실을 보는 현상) 가능성도 발생하죠. 공매도 분석업체 S3파트너스에 따르면 AMC 공매도 세력의 손실 금액은 지난주에만 12억3000만 달러(약 1조3700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7. 중복청약


 

한 사람이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마다 계좌를 개설해 동시에 공모주를 청약하는 방법입니다. 청약 과열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돼 2021년 6월 20일부터 금지됐습니다. 


그동안 청약자는 여러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느라 번거로웠고, 증권사는 과도한 계좌 개설과 청약수요 처리에 업무부담이 가중됐습니다. 청약 외 다른 업무를 처리하려던 고객도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공모주 중복 청약 금지를 담은 시행령 개정안이 나오게 된 배경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일반 청약자에 대한 IPO 공모주 ‘균등배정’ 제도를 시행하면서, 개인투자자에 대한 공모주 배정 기회를 확대했습니다. 균등배정은 일반 청약자에 대한 배정물량의 50% 이상을 최소 청약증거금 이상 납입한 모든 청약자에게 동등하게 비례 방식으로 배정합니다. 


그러나 두 곳 이상의 증권사가 주관하는 IPO의 경우, 공모주 주관 증권사들은 중복청약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중복청약한 투자자에 대해선 중복배정을 할 수 없습니다. 중복청약을 확인하지 않거나 중복 배정하는 행위는 불건전 영업행위로 간주해 징계대상이 됩니다. 동일한 투자자가 여러 건을 청약하더라도 가장 먼저 접수된 청약 건만 배정이 이뤄집니다.


8. 모기지


 

‘담보’ 또는 ‘저당’이란 뜻으로,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이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주택자금을 장기간 대출해 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대출해 주는 제도가 있긴 하지만 이와 다르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모기지론이라고 부릅니다. 기존의 일반 담보대출은 대출 기간이 보통 3년 이하로 단기인 데 반해 모기지론은 10~20년으로 장기입니다. 또 모기지론은 일반 담보대출과 달리 금리가 고정이어서 대출 후에 금리가 올라도 이자를 더 물지 않습니다.


정부 주도로 만든 대출 상품인 정책 모기지는 크게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 세 가지 상품이 있습니다. 디딤돌대출은 무주택 서민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상품이고, 보금자리론은 중산층 이하일 경우에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격대출은 일반 국민 모두를 주요 지원 대상으로 공급되는 상품입니다.




모두가 ‘금알못’에서 벗어나는 그 날까지! 

이달의 금융 단어는 계속됩니다. 



LIFE LIVELY, 

LIFE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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