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목표에 다가가려면

한번에 크게 점프하듯 나의 실력이나 상황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상상을 한다. 어떤 벽에 부딪히거나, 앞으로의 길이 막막하거나 할때 이런 상상을 더 하는거 같다. 비약적으로 성장한다면 전혀 다른 세상이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은 상상만으로도 벅차고 즐겁다. 그러나 이내 현실을 깨닫고 다시 기분이 가라앉는다.

꿈을 가지는 것은 사치일까? 커다란 목표를 갖는 것은 불가능할까? 누군가는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흥미롭게도 어떤 커다란 목표를 잡으면 가장 먼저 만류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주변사람들이다. 오히려 나를 잘 모르는 사람은 힘내라는 말을 한다. 나를 만류하는 사람은 나를 위한다는 과한 생각에 쓸데없는데 시간낭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일지도 모른다. 하다가 잘 안되서 힘들어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여러가지로 힘들어 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큰 목표를 가진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현실적인 조언보다는 응원의 메세지다. 사실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당사자다. 현실감각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목표를 세웠다는 것은 정말로 그것을 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때문에 옆에서 할 수 있는건 안된다고 말리는 것보단 응원이나 실질적인 도움일 것이다.

커다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당장 처해진 상황에서 목표에 닿을 실질적인 작은 목표를 이루는 것이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작은 돈부터 벌 수 있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카페를 차리고 싶다면 커피가 유통되고 고객에게 가는 순간의 과정을 이해하고 체험해봐야 알 수 있다. 이처럼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세부목표들이 있다.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Nietzsche는 이렇게 말했다. “언젠가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은 먼저 서고, 걷고, 달리고, 기어오르고, 춤추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그 전에는 아무도 하늘을 날 수 없으니까.” -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멋진 날개가 있다면 한번에 날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겐 그런 멋진 날개가 없다. 그렇다면? 날개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학습해가야 한다. 커다란 목표에 닿기 위해 당장 해야할 목표를 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한달에 1000만 원을 벌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달에 100만원 버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거기서 어떻게 더 확장해서 벌 것인지를 고민해야지 없는 것에서 갑자기 한다고 뚝딱 생겨나진 않는다.

한번에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대부분 사기다.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거라면 이미 너도나도 시도했을 것이고 이미 포화상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