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2022년 9월 어느날 휴대폰 메모장에 끄적여둔 기록
내가 나쁜 사람이 아닌 누군가를 끊임없이 불편해하고 부정적인 면을 집중하면서 점점 더 싫은 감정이 커져간다면 그건 내 문제가 엮여있을 가능성이 최소 50% 이상이다.
그 사람이 견뎌주고 있는 나의 부정적인 에너지와 미성숙한 모습을 돌아본다면 상대방이 보여주는 너그러움에 겸허한 마음으로 감사하는 태도로 돌이켜야 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저마다 다른 나약함을 지니고 있고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스스로 눈에 보이는 상대방의 연약함에 자꾸만 걸고넘어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 마음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이 내가 편한 방식, 나의 기대대로 '알아서' 관심 귀울이고 파악하기를 바라는 나중심적인 마음에서 발현된다.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