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만한 직장도 없다구요?
쌓여있는 고민 상담 메일을 보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면 좋겠지만,"
"솔직히 이만한 직장도 없구요...
지금 월급을 포기할 생각하면 아까워서...
경제적인 게 제일 걸리죠...."
맞다.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그러면 고민 메일은 왜 보내신거지?
이만한 직장도 없고 월급도 아깝고
경제적인 것도 괜찮은데?
사실은 모든 게 괜찮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 시작된 것 아닌가.
변화는 의외로, 지금 이 상태가 상당히 괜찮지 않다는 것.
그래서 이 상태로 3년, 5년, 10년을 버틸 생각을 하면
가슴이 답답해져 온다는 것을 직시할 때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