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에세이
세상의 만고풍상(萬古風霜)을 다 겪고도 삶을 긍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과 인간을 혐오할 법한데도 세상은 아름답고 살아갈 만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진 고난의 삶을 살았으면서도 인간을 계속 신뢰하는 사람들이 있다. '긍정 강박' 같은 게 아니라, 그들은 진실로 미소를 잃지 않는다. '쓴맛이 사는 맛이다'라고 채현국 선생이 말했던 것처럼. 아무나 이를 수 없는 경지지만, 난 그런 사람들이 참 멋지더라. (2018.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