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린이 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 어린이 행복주간’을 운영한다
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1월 19일(화)부터 25일(월)까지 1주간을 ‘서울 어린이 행복주간’으로 지정하고, 어린이가 중심이 되고 어린이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축제, 캠페인을 펼친다.
2023년 5월 발표한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11.19.)과 세계 아동의 날(11.20.)을 포함하는 일주일간이다.
올해 서울 어린이 행복주간의 주요 내용은 ▴서울 어린이 꿈 축제 ▴아동권리영화제 ▴어린이 권리 전시회 ▴어린이 음악회 ▴어린이 권리존중 시민참여 SNS 캠페인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등이다.
아동권리영화제는 16일(토) 어린이미술관인 헬로우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어린이 및 가족 100여 명을 초대해 영화 관람과 건강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리사이클 체험형 놀이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울 어린이 꿈 축제는 23일(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며,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과 ‘상상플레이 경연’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 400여 명이 참석 예정이다.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이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이날 우수정책을 시상한다. 상상플레이 수상작의 축하공연과 이에 대한 시상의 자리도 마련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체험 프로그램, 벌룬아트쇼, 잼스틱 같은 다양한 문화공연과 민간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이 협력한 다양한 어린이 참여 행사도 준비돼있다.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양일간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다목적실에서 어린이 권리 전시회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가 열린다.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하고, 그 말을 들을 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그림을 전시된다. 상처 주는 말을 따뜻한 표현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전문가의 의견도 함께 전시한다. 별도 신청 없이 현장을 찾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4일(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아이리더 클래식 음악회에는 국내외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재능을 키우고 있는 어린이들이 클래식 및 국악 연주자로 나선다. 음악감독과 연주 해설가도 초빙해 음악을 편안하게 즐기며 예술적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와 동반가족 약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니,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구글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어린이 권리존중 SNS 캠페인은 18일(월)부터 30일(토)까지 운영된다. 어린이가 손글씨로 ‘어른들에게 듣고 싶은 따뜻한 말’과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작성한 후 본인이나 가족의 SNS에 게시하고 링크를 모아폼에 제출하면 된다.
해당 캠페인은 23일(토)에서 24일(일)까지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어린이권리전시회’에 방문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이 종료된 후, 12월 초에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아동학대 예방의 날(11.19.)을 맞아 17일(일)부터 23일(토)까지 아동학대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아동학대예방 홍보 포스터와 리플릿을 제작해 지하철 승강장, 구청, 동주민센터 및 유관기관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