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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고래 PD Jul 31. 2020

경찰 동료들이 말하는
지휘관 안병하는 어떤 사람?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경찰영웅 안병하

5.18 당시 안병하 국장
휘하 경찰들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그때 긴박한 상황들을
재구성해보고 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가늠해볼 수 있었다.

더 많은 분들과 만나고 싶었지만
다큐 제작 기한의 압박과
제작 여력의 부족으로 
미처 닿지 못한 분들도 있었고

접촉했으나 40년 세월의
무게를 못 이기고
이미 돌아가신 분들도 계셨다. 

다행히
2005년 전남지방경찰청이 발간한
안병하 전 전남 국장
5.18 관련 순직 진상조사 보고서를
입수하게 돼 광범위한 관계자들의 
증언을 접할 수 있었다.

전남도경 최측근 참모, 각 지역 경찰서장
일반 형사, 민주화운동 관계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증언이 수록된 귀한 자료였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여러분들의 인터뷰를 일부 발췌해
소개하고자 한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그렇지만 확고한 신념과 열정으로
탁월한 지휘 능력을 보여준
경찰 영웅 안병하의 면모를 확인해보자.


1. 김 xx, 당시 전라북도 경찰국장

5.18 당시 전북 국장직에 있어 

안병하 전 국장을 잘 알고 있다. 


당시 상황이 경찰력으로는 대응할

여력이 없는 형편이었고


무장을 하고 시위대를 진압한다는 건 

경찰국장으로서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당시 안병하 국장에게 무장하도록 

종용하고 이에 따르지 않았다며 

죄를 뒤집어 씌워 문책하였다. 


2. 정 xx, 중정 전남지부장 직무대리

5.18 당시 중정 전남지부는 

사태 수습 대책에 대한 전반적 정보

수집 및 민심수습 대책에 나섰고 

안병하 전 국장과는 개인적으로  

호형호제하는 사이였다.


5월 19일 

윤흥정 계엄분소장으로부터 상황을 

청취한 뒤 특별 민심 순화반 일행과 

장형태 도지사, 안병하 국장과 함께

도지사실에서 모임을 가진 후 


안 국장이 잠시 보자고 하여 

국장실로 갔는데 정말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하였다.


김종환 내무부장관의 질책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무슨 내용의 질책이냐고 

반문하였더니,


경찰이 사태 수습은커녕 

방관만 하고 있어 사태가 

더욱더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계엄사를 포함한 

중앙의 시각이라면서 


경찰이 강력하게 적극적으로 

수습하라는 상관의 불호령인데 

진의를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사태를 

진정시키라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민중의 공복인 경찰이 어떻게 

시민을 향해 발포할 수 있겠냐 


차라리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하면서 김종환 장관도 계엄사의 

압력에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그런 지시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하였다. 


또 안병하 국장은 

경찰이 시민과 정면충돌하여 

경찰의 희생이 발생하면

 

(자신들을 보호하는 

경찰들마저도 해치는)

시민들을 폭도로 규정해

 

계엄군이 보다 강력하게

진압하지 않겠느냐고 

생각된다 하였고


그래서 내가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을 향해 경찰이 발포해선 

안된다는 것과 


자유당 말기 3.15 부정선거 

규탄 데모대에 

발포명령을 하였다가 


패가망신한 손 모 경찰서장이 

김주열 사건을 유발, 

자손들까지 역적의 자식이라 하여 


취업은 물론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었고


이런 말을 다 듣고 난 안 국장은 

자신도 시민을 향해 무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생각은 확고한데 


과격 진압에 흥분할 대로 흥분한 

시민들을 무슨 수로 진정시키느냐고 

걱정하면서 헤어진 일도 있었다. 


광주 민주화운동본부가 

경찰국장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고


그가 남긴 가족들에게 보상대책이 

마련되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외면하고 있는 데 대해 진심으로 

서운하게 생각한다. 


3. 권 xx, 전남경찰국장 부속 주임

안 국장은 군에서 체력이 단련되어 

젊은 사람이 부러워할 정도로 

건강이 좋았고, 


평소 업무처리를 하는 데 있어 

적극적이고 섬세하였으며 

직원들 간의 유대관계가 좋았다. 


5.18 당시

시위대와 대치를 하더라도 

절대 폭력을 행사하지 말고 


평화적 시위가 이뤄지도록 

슬기롭게 대처 및 유도하라고 

지시하였다.


한 번은, 전교사 사령관인 

윤흥정을 만나고 와서 

동기생이란 사람이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지 

못한다고 질책한다며 

너무 한다고 말했다.


4. 이 xx, 전남경찰국 항공대장

5월 25일에는 

최규하 대통령이 

상무대 계엄분소를 방문하게 돼


경찰국장, 도지사를 헬기에 태우고 

계엄분소 회의에 참석하였는데 


육군 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인 

이희성 대장이 대통령 면전에서


"경찰이 무장을 하고 도청을 

접수하라고 명령하자"


"경찰은 

시민군에 형제, 가족도 있을 테고 

이웃도 있는데 경찰이 무기를 

사용하면서까지 할 수 없다"라고 

하니까


"저런 사람이 전남 치안을 맡고 있는 

경찰국장인가"하고 면박을 줬다고 

하는 사실을 회의가 끝나고 

헬기에 탑승하기 전 당시 


장형태 지사와 안병하 국장의 대화 

내용을 통해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 뒤 

5. 26 치안본부 항공대 장인 

홍 xx 총경이 신임 도경국장 

송동섭 경무관을 헬기에 태워 

항공대에 내려준 뒤 


안 전 국장은 그 헬기로 준비도 

없이 치안본부로 갔다.

 

당시 CP에는 직원 50-60여 명이 

있었으나 거의 몰랐기 때문에 

이임 인사도 하지 못했다. 


안 전 국장은 항공대 CP에서 

간이 군용 침대 등 불편한 생활 

속에서도 피곤해한다거나 

정 위치 근무를 회피하지 않았다.


5. 김 xx, 기동 1중 대장 

안 전 국장은 항상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도망하는 시위대를

쫓지 말고 


시민들이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라고 

당부하는 등 


광주 시민과 경찰에서는 

귀감이 되는 인물로 

재평가 되어야 한다.


6. 허 xx, 기동 2중 대장

안 국장의 진압 방침은 

공격 진압보다는 방어 진압을 

우선시하였다.


또한, 인품이 훌륭한 분으로 

부하를 사랑하고 시만을 

아끼신 분이다.


경찰사에 귀감이 되도록 

영원히 남았으면 한다.


7. 안 xx, 전남도경 작전과장

보안사령부에 연행되어 

모든 것이 종료된 후 


고인이 병원에 다닐 때 

여러 번 만나서 식사 등을 

하면서 


왜 무엇 때문에 

병원에 다니느냐고 물어보면 

전두환 병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는 평소에 지병도 없이 

건강했는데 


고문 등으로 인한 화병으로 

돌아가신 것으로 생각한다. 


8. 김 xx, 영암경찰서장

안국장은 경찰 지휘관들에게 


시위대를 향해 

난폭한 언행을 삼갈 것과 


뼈를 깎는 아픔도, 

참기 어려운 고통도, 

인내로서 극복할 것을 

강조하였고 


각급 지휘관은 반드시 

진압 대열의 선두에 위치하여 

지휘할 것을 명령했다 


5.18 전후 과정을 볼 때 

치안 책임자인 안국장은 

시종일관 소신을 가지고 


용기 있고 현명한 판단으로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미덕을 

보이신 분이다


9. 이 xx 곡성경찰서장

안 국장은 군에서 예편하여 

경찰에 투신하신 분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인정과 인품이 뛰어난 분으로 

명예회복이 되어야 한다.


10. 배 xx, 전남경찰국 작전 2 계장

직원들 간의 유대관계가 좋아서 

지휘 통솔에도 직원들이 

잘 따랐으며


최루탄을 쏘더라도 

시위대를 향하여 쏘지 말고 

공중을 향해 쏘도록 하는 등 


시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 하에 슬기롭게 대처하라고 

지시하곤 하였다. 


11. 박 xx, 전남경찰 경비과 경비 주임

경력을 지휘하는 과정에서 

지휘 능력이 남달리 좋았고 

직원들 간의 유대관계도 좋았다. 


12. 임 xx, 장흥경찰서 경비과장

20일 밤 8시 - 10시경 

광주 mbc 방송국이 불길로 

치솟고 있는데 


어떻게 진격해서 그쪽 시위대를 

진압, 해산시킬 수 없는지 

물었을 때 


밤중에 돌멩이가 너무 많이 

날아오고 방독면도, 헬멧도 없어 

위험하다고 말씀드렸더니 


고뇌에 찬 목소리로 알았다고 

하면서, 고생한다고 말씀하시던 

그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으며 


그 당시 36세의 젊은 나이에도 

도청을 나오면서 국장님의 모습에 

애처로운 감정을 느꼈던 기억만은 

생생하다. 


안병하 국장에 대한 주변 동료들의 평가는 칭찬일색이다. 
미화된 측면이 없지 않을까? 의심하기엔
증언이 일관된다.

5.18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인물들조차
안병하 국장의 당시 지휘 능력과
시위 진압 방침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3. 故 문 xx 전남도경 정보과장 

前 참전경찰 유공자회 회장

  

내가 본 안병하 국장은 아주 

온화하고 아주 올바른 분입니다.      


이 어른은 우리들에게

절대 국민한테는 해를 주지 마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총을 소개하라     


앞장서서 데모대에 해를 주지 마라

강하게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군에는 밉보였지.

안병하, 너는 왜 적극적으로 안 하고 

그러느냐 근데 나는 왜 그렇게 미움을 

샀는지 모르겠어     


좌우지간 그분은 젠틀맨이고 

온화한 분이에요          


7. xxx, 당시 전남경찰 간부

우리 국장님에 대해서는 아까 

얘기했듯이 내가 경찰 출신도 

아니고.. 


21일 해산될 때까지 만나서 

대화해본 것은 마지막 날 회의에서 

뵙고 그런 것만 알잖아


그분이 무리하게 하지 않고 

지시할 때 보면 아주 차분하게 

수칙을 지키면서 무리하지 말고 

안전 진압을 하라고 했죠.


주변 경찰관들이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하는 걸 들었고,

나도 그때 철수할 때 

해주신 말씀을 들으면서 

느꼈어요. 


다시 만날 때까지 

대원들 안전문제를 고려하라- 


시민들이 경찰한테는 

우호적이니까 옷을 갈아입고 

조심히 가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볼 때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고, 


지금 생각해도 

훌륭한 지휘관이었단 

생각이 들어요 


그뿐 아니다. 2018년 5월,
전임순 여사가 광주에 내려왔단 소식을 듣고
당시 경찰 간부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임순 여사가
"80년 5월 당시 가족처럼 지냈다"라고
회고하던 분들이다.

벌써 40년이 지난 일이지만,

"징계를 받고 경찰을 떠날 위기에 있을 때도
사랑으로 감싸주고", 

"퇴직 후에는 자리를 알아봐 주던"

안병하 국장에게 절절한 고마움을 표했다.  


15. 김 xx, 순천경찰서 형사계장 부인

한 달 직위해제당하고 두 달 만에 

그냥 우리를 복귀시켜줬어요


사안이 경미하다고 빨리빨리 

조사해서 복직을 시켜줬어요.

우리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분한테도 마찬가지예요.


그만큼 직원들에게 사랑을 많이

베풀었어요. 


5.18 당시에도 

저희는 순천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는 집이 있으면 다 가서 

피신하라고. 


국장님이 그렇게 지시를 했어요. 

직원들한테. 


그렇게까지 배려를 했어요. 

타지방에 있는 가족들까지 

생각했다고요. 국장님이.


16. xxx, 당시 광주 경찰서 근무

상무관에 학생들이 많이 죽어

있잖아요. 관이 쭉 놔있는데 

너무 부패돼가지고. 


원래 지문을 찍어서 신분을 알려서 

가족한테 전해줘야 되는데 

할 수 없으니까..

 

감식반이 가서 손을 빼가지고 

지문을 찍어서 가족을 찾아줬어요. 


신원조회를 해서 

가족이라도 찾아주라고... 

    

그런 기억이 너무 나요. 

국장님 지시죠.   

   

우리 부대만 말하자면 

학생들 안 다치게 하라- 

그런 지시가 있었죠. 


그래서 우리들은 학생들을 

하나님 모시듯이 했죠. 


꺼매가지고 경찰서에 들어오면 

광주서장님이 옷도 사다가 

다 입히고, 


유치장에 대기하고 있을 때도 

여경들이 가서 옷 다 

갈아입히고 그랬어요.  


17. 최 xx, 순천경찰서 경무과장 부인

저는 말을 할 수가 없어요. 

국장님께 대한민국에서 제일 

덕을 본 사람은 우리이니까요.


국장님 계시는 동안 명예 제대를

했는데 그동안 일을 많이 잘했다 

해서 직업 두 가지를 소개해줬어요


나중에,

국장님은 그만두시고 고향에 가셔서

지리를 그려서 편지를 보냈어. 

오라고. 


못 찾아간 것이 그렇게 후회스럽고 

죄송스럽더라고요.  

눈물 나올 정도로.

 

강원도 고향 집으로 오라고 

지도를 그려주셨는데... 

그때 어째서 못 갔던가 몰라. 


돌아가신 뒤에 

너무 후회스럽더라고. 


하여튼 직원들한테는 그 이상 

잘하실 수가 없었어요. 

입 달린 사람은 다 말했거든요. 


국장님 너무 좋으신 분이라고. 

가족은 아주 말할 수 없이 

사랑해주시고...


지난 2005년 경찰청 조사 당시
촬영한 영상에는

 1974년 - 76년, 
강원도경국장 시절 인연을 맺었던 분들의
증언도 실려 있다.


14. XXX, 강원도경 시절 함께 근무 


저도 강원경찰서에서 같이 

근무했어요 근데 그분은 

무관은 아니에요. 

(문관에 가깝다는 뉘앙스)


광주 사태도 그런 심정으로 

하려다가 그렇게 되지 않았을지..


고품 수집을 많이 하더라고.

엽전이라든가. 

수석 같은 거라든가.


그런 취미 가진 사람은 

모두들 마음이 너그럽고 


또 워낙 마음이 유하고 

남에게 해코지 할 사람이 아닌데..


저는 안 국장님을 상당히 좋게 

봤어요. 부하 직원들한테

아주 너그러우셨어요.      


15. 한xx, 강원일보 前 사회부장 

안 국장이 강원도경국장으로 

재직하던 때 


강원일보 사회부장직에 

있으면서 교분을 쌓았다. 


안 국장은 경찰 간부직에 

근무하는 동안 


합리적인 사고방식으로 

업무를 추진하였으며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열중한 사람이다. 


강제 해직당한 후 

그해 가을쯤 집으로 

방문했을 때 


평소 건강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초췌한 몰골에 

중병을 앓고 난 사람 같았고

 

이야기 도중에도 피로하여 

누워있을 정도로 

심신이 쇠약해 있었다.


경찰 고위 간부의 신분으로 

보안사에 연행되어 당한 일을 

치욕스러워하였는데


어느 정도 당했느냐고 

고문받은 사실을 물어보아도 

괴로운 표정만 지을 뿐 

묵묵부담이었으나, 


87. 6. 29 선언 이후에 

다시 만났을 때는 


잠을 재우지 않고 전기불을 

이마에 비추는 상황에서 


며칠을 견딜 수 있겠냐는

우문우답 식으로 

고문 상황을 말하며 


영화에서 스파이 고문하는 

장면 못 보았느냐고 하면서 

치욕스러웠던 표정을 지었으며 


6.25 때 전공을 세운 

역전의 용사였는데 

사병들에게 고문당한 것을 

과묵한 성격으로 


별 말없이 지내오다 

전기불 고문이 최고로 

괴로움이었다고 말하더라,


보안 사령부에서 

자진 사표를 제출하지 않으면 

파면 처분하고 상부의 지시를 어겨 

항명한 사실에 대해 

형사적인 책임까지 묻겠다고 해 


자진 사표를 제출하겠다는 

다짐을 받고 치안본부로 

이첩되었는데..


이제 모든 공직 생활이 

다 싫다고 하면서 


인생의 무상함과 허무한 마으로 

가득 차 있었고 


5.18 당시 경찰이 

강경진압에 나서지 않고 

시위대에 총부리를 겨냥하지 

않았던 것이 


그의 신념이자 철학이고 

먼 훗날 역사가 바른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안병하 국장의 사망 경위서
일부를 발췌해 공개한다. 


상기 환자는
1980년 6월부터 3개월간 
고문 후유증으로 
일반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1981년부터 1986년까지
신장염으로 병원에서 치료한
병력을 가진 환자로

1984년에는
만성신부전으로 진단
치료받았고 

1986년부터는
고문에 따른 엄청난 스트레스와
정신적 충격 등과 연관하여

고혈압, 당뇨병이 발병하고
악화되어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였으나

1988년 정 xx 내과의원에서
사망한 환자로

상기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고문에 따라 후유증과
상기 병증 등이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2005년 7월 12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 김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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