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IN Jun 14. 2019

당신이 주목해야 할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5인








Clozee


Clozee의 음악은 그녀가 프랑스 출신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게 할 정도로 동양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특히 일렉트로니카 음악에서 흔히 들을 수 없는 멜로디와 악기 구성으로 일렉 씬에 있어서 또 하나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음악을 찾는 리스너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가 될만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데뷔 앨범 Evasion이 발매되었으며, 코첼라, 롤라팔루자 같은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에도 초청되어 이름을 본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Kaytranada


아이티 출신의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 케이트라나다는 분명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재능 중 하나일 것입니다. 2015년 팝의 전설인 마돈나의 오프닝 액트로 참가한 바 있으며, 다음 해인 2016년에 발매된 그의 첫 스튜디오 앨범 99.9%는 수많은 음악 매체들의 호평과 더불어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까지 거머쥐게 함으로써 케이 트라나다의 위상을 높여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재즈, 힙합,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의 영향이 이질감 없이 녹아있는 그의 음악에 귀 기울여보시면 어떨까요?







Golden Features


비주얼만 보면 지옥에서 되살아나 다 때려 부수는 음악을 할 것 같은 인상이지만 데스메탈이 아니라 하우스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 강렬하면서 묵직한 사운드를 선보이면서도 댄서블함을 놓치지 않는다는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주를 대표하는 또 다른 전자음악 아티스트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Tycho


Epoch 앨범으로 그래미 최우수 일렉트로닉 앨범 부문 후보에까지 오른 Tycho는 이제 더 이상 소수의 팬만 아는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여전히 능력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엠비언트, 다운템포 뮤직과 포스트록을 결합하여 몽환적이면서도 한없이 따뜻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이 일렉트로닉 밴드의 진가는 라이브에서 잘 나타나기에 앨범도 좋지만 공연장에서 더 높은 감동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다음 달에 신보가 발매될 예정이기도 하니 신곡들을 감상해보시길!    






FKJ


FKJ는 재능의 집합체입니다. 단순히 많은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재즈, Funk, 소울 뮤직의 요소를 능숙하게 일렉트로니카에 덧칠해내는 그는 천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아티스트입니다. 이만큼 실력 있는 뮤지션이 한국에 자주 온다는 것은 축복과 같으며 기회가 있으시다면 한 번쯤 그의 라이브 셋을 감상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작가의 이전글 글래스턴베리, 코첼라, 후지록 어느 페스티벌이 좋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