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집에서만 보내긴 싫어서
또 IKEA에서 필요한 물건을 살게 있어서
무거운 몸을 일으켜서 이케아에 도착
가족단위 커플들이 많았다. 주말이라서 다들 나온 것 같았다.
주중에 올걸 그랬나 생각을 했지만
꿋꿋이 사야 할 물건을 고른 후 꿋꿋이 많은 사람들의 틈을 지나 파스타와 미트볼도 먹고 집에 돌아왔다.
비혼주의가 늘어난다고 하지만
혼자 쇼핑하는 것보다는 같이 쇼핑하는 게 좋고
같이 먹고 이야기 나누고 같이 경험하는 게 좋은 것 같다.
고독은 멀리 있지 않았다. 가족단위로 온 많은 사람들 속에서 익숙한 고독을 나는 오늘 느꼈다.
이렇게 토요일 저녁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