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 알림장 출시 준비 리서치 1편 I 신소은
엑스플리트의 반려동물 동반양육 큐레이션 앱 아울(OUUL)은 B2C 서비스에서
아울 알림장 기능을 통해 B2B 시장으로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알림장 서비스 분야에서 아울 알림장이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국내 사용률 TOP4 알림장 서비스 현황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아이엠스쿨
*키즈노트
*학교종이
*하이클래스
-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공지사항, 가정통신문, 급식 정보 등을 제공. 약 650만 명의 학부모가 사용 중
- 학교와 학원의 다양한 소식을 통합하여 제공, 학부모와 학생들이 최신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는 점이 특징
- 학부모 간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과 정보 공유 가능
- 교육비 결제 기능이 추가된 편의성, 앱 내 스토어 기능을 통해 교육 캠프 상품 제공
아이엠스쿨의 강점은 약 650만 명이라는 이용자 수에 있습니다. 앱 서비스는 이용자가 많을수록 서비스와 수익화를 다각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기존의 종이 가정통신문을 배부하는 시스템을 앱으로 대체함으로써 학부모와 선생님 사이의 소통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기능을 기점으로 사용자가 증가했고,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하여 학부모들이 서로 교육 관련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학부모의 입장에선 교육 정보 수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엔 주변 학원과의 제휴로 학원 추천해 주는 기능과 앱 결제 시스템이 추가되어 교육 통합 서비스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교육 서비스의 확장 기획에도 관심을 보였는데, 앱 내 스토어 기능을 추가하여 웅진북센과 함께 37만 권의 교육 도서 서비스를 시행했습니다. 요즘 학부모와 학생들의 문해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행했으며, 연령별 및 상황별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앱 사용자가 교육이라는 카테고리로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등 전 연령층이 이용하는 플랫폼이기에 가능했던 서비스 기획으로 보입니다. 판매하는 상품군도 무분별하게 교육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주 사용자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상품군을 기획하고 다각화한다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서비스가 확장되고 앱 기능이 많아지면서 일부 사용자들은 사용성이 복잡해진 부분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원하는 게시글 정보보다는 광고성에 가까운 게시글이 너무 많다는 것과 원하는 정보만 필터링하여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고 싶다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또, 앱의 잦은 오류를 문제점으로 삼은 이용자들도 많았습니다. 서비스 기능을 다각화하는 데 있어 기존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기능을 고도화해 나가는 것은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아이엠스쿨이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갈지 눈여겨볼 지점 같습니다.
아이엠스쿨 사례를 통해 서비스의 타겟층이 기존에 느끼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핵심 기능으로 가져가야 하며, 이용자가 증가할수록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사용자 간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서비스 리텐션에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엠스쿨은 기존 페이퍼 중심의 가정통신문을 디지털화함으로써 교육자와 학부모 모두의 소통을 효율화하고, 커뮤니티, 결제 시스템, 커머스 기능을 고도화한 사례입니다. 아울 알림장 또한 반려동물 알림장을 이용하고 있는 업장의 페인 포인트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에 주력한 핵심 기능으로 삼으려 합니다. 아이엠스쿨의 로드맵을 참고하면서 복잡한 사용성과 오류에 대한 불만 요소는 제거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입니다.
- 영유아 교육 기관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 유치원과 어린이집, 가정 간의 효율적인 정보 공유를 위해 알림장, 공지사항, 앨범 등 11가지 메뉴와 기능을 제공 중
- 맞춤법 검사 기능, 다문화 가정을 위한 번역 기능, 임시 저장 및 예약 발송 기능을 통해 반복되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
- 아이디 기반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개인 연락처와 같은 정보가 노출되지 않아 사생활 보호에 도움
- 키즈노트북 서비스는 알림장과 앨범에 기록된 아이들의 소중한 기억을 안전하게 보관 가능
기존의 영유아 알림장은 수기로 아이의 사진을 붙이고 상태를 일일이 기록해야 하다 보니, 원아가 늘어날수록 선생님의 업무량이 증가한다는 점과 종이로 된 알림장의 유실위험성이 크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키즈노트는 이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기존 페이퍼 워크 부분들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알림장 유실 위험성도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도 증가했습니다. 키즈노트도 위의 아이엠스쿨 사례처럼 선생님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페인 요소를 해결해 주는 것을 키 기능으로 삼고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추가가 된 기능들도 선생님들의 기존 업무의 페인요소를 제거해 줄 수 있는 기능들이 추가되었죠. 맞춤법 검사 기능과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번역기능, 예약 발송 기능과 사생활 보호를 위한 아이디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반복되는 업무들이 효율화되면서 업무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치원 선생님의 업무 효율화는 곧 유치원 원장님 입장에서도 적은 수의 선생님들로 유치원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학부모들도 아이의 기록들이 디지털화됨으로써 사진과 내용을 간편하게 보관하고 앨범북까지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광고가 많아 불편하다는 의견과 앨범 작업 시 사진 수정 기능이 불편하다는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아이들의 일상을 확인하는 알림장 뒤에 항상 광고가 붙는 게 불쾌하다는 의견과 매번 00 아버님, 00 어머님으로 광고 문구가 시작되어 아이들을 볼모로 광고를 하는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광고가 부착되는 배너위치뿐만 아니라 문구까지 이용자로 하여금 불쾌한 감정이 들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키즈노트 사례를 통해 아울 알림장의 키 기능을 설정하고 서비스 제작을 시행하는데 앞서 알림장을 이용하게 될 반려동물 유치원 교사들의 일상생활을 관찰하고 그들의 페인요소를 중점적으로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로 수기로 작성하던 페이퍼 알림장 업무를 디지털화함으로써 효율화를 만들어 낸 핵심은 능동적인 기능의 전환처럼, 아울 알림장 또한 핵심을 능동적으로 전환하여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반려인과 위탁업체 간의 효율적인 소통을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 입소문을 통해 210만 명이 이용하는 서비스
- 가정통신문, 알림장, 사진첩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여 교사와 학부모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
- 설문조사 및 통계 기능을 통해 방과후학교 신청, 각종 만족도 조사를 손쉽게 발송 가능
- 응답을 자동으로 처리하여 교사의 업무 효율을 증대
- 메일머지 기능과 전자서명 기능을 활용해 각종 신청서를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
-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개인정보 안전하게 관리 가능
학교종이를 이용하는 선생님들은 원하는 학급에만 정확하게 발송하여 조회율을 높이고, 자동 수합 및 통계화된 설문 결과물 덕분에 업무 효율화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전략적으로 학급 운영을 운영하면서 선생님의 리소스를 학생들 케어와 교육 퀄리티를 높이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학부모들은 1년 치 가정통신문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점, 사진 및 동영상을 무제한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자녀의 학교 생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날의 사진을 무제한으로 업로드할 수 있으며 댓글 달기를 통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쌍방향 소통을 통해 학부모들은 교사에게 직접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남길 수 있어서 자녀의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사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잦은 접속 오류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어 이 부분은 아쉬운 점이자 치명적인 단점으로 보입니다. 접속 오류는 앱 사용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가장 긴급한 개선사항으로 보입니다.
학교종이 사례를 통해 핵심 기능을 설정하는 데 있어 누가•누구와 사용하느냐에 따라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했고, 서로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정보 통계화, 사진과 영상의 무제한 업로드 및 다운로드 기능, 댓글 달기 등.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소통은 얼마나 유용해서 지속하게 만드느냐에 따라 있으며, 많은 참고사항들로 보입니다.
- 유치원에서 초중등까지 아우르는 교육 플랫폼
-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 간의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하이톡과 하이콜을 제공
- 알림장 및 가정통신문 기능을 통해 학급 공지사항과 주간 학습 계획서를 손쉽게 작성하고 공유 가능
- 학부모는 모바일을 통해 전자서명으로 간편하게 제출 가능
- 과제 게시판 기능은 수업 중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거나 피드백 공유 가능
하이클래스 이용자들은 사생활 보호를 위한 하이톡과 하이콜 기능을 통해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 카카오톡과 번호로 소통 시 학부모로 하여금 선생님의 개인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까지 간섭하는 등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기능은 선생님들로 하여금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과제를 자랑할 수 있는 과제 게시판 기능을 제공하여 친구들끼리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공간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을 공유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고, 다른 친구들의 작품을 보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학부모는 자녀의 과제를 통해 학습 과정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됨으로써 적극적으로 자녀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녀의 과제 게시물 아래 실시간으로 댓글과 좋아요를 달 수 있기 때문에 자녀의 학습 동기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하이클래스의 아쉬운 부분으로는 교육 트렌드 자료의 퀄리티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다수의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교육 자료와 최신 정보를 원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자료 제공은 피할 수 없는 사안이며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교육 콘텐츠의 다양성과 퀄리티를 향상했을 때, 서비스의 리텐션 또한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클래스의 사례를 통해 사용자의 사용성이 최우선 되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고, 개인정보의 중요성 또한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TOP4 알림장 서비스 시장조사를 통해 앱 서비스를 기획하기 전에 서비스의 메인 타겟을 명확히 정의하고, 그들의 페인 포인트를 중점적으로 파악해야 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알림장 서비스는 타겟층이 선생님, 학부모, 학생이기 때문에 서비스의 스타트 지점을 어디서부터 할지를 정하고, 첫 타겟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이라는 카테고리 아래 전 연령층의 만족도를 높여야 하는 서비스인 만큼 광고나 배너의 위치를 고심할 필요가 있고, 수익만을 목표로 무분별한 수익 다각화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늘 사용자의 경험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비스 기능들을 고도화할 때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그들의 페인 포인트를 발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어야 합니다.
사용자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충족시켜 주는 서비스가 되어야 서비스의 리텐션율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 알림장은 B2B와 B2C의 양방향 소통의 중심역할을 해야 하는 서비스 입니다.
비즈니스와 사용자 측면 모두를 고려한 핵심기능에 대해 고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 편은 <반려동물 관련 타 서비스 사용성/시장조사>에서 이어집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