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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필앤톡스 Feb 15. 2017

치주염이 췌장암의 원인이 된다?

췌장암은 우리가 ‘이자’라고도 불리는 췌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치주염은 잇몸과 잇몸뼈 주변에 생긴 염증을 말하죠.


췌장과 잇몸, 이 두 신체기관에 생기는 질병이 서로 연관성이 있다는 의외의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바로 치주염이 앓는 환자가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입니다.

치주염과 암? 다소 생소한 조합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높은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 뉴욕대학(NYU) 랑곤메디컬센터와 로라&아이작 펄머터 암센터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한 내용이죠.

 두 연구팀이 연구한 내용은 미국암연구협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미국 암학회가 10년 동안 조사해오고 있던 14만 명 중 

췌장암 환자 361명과 건강한 사람 3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총 731명의 환자 및 비환자의

구강 속 세균을 검사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과 췌장암 환자의 구강 속 세균을 비교해 보고

췌장암과 큰 관련성이 있는 박테리아 2종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이 세균을 보유한 사람의 경우 비 보유자보다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50% 이상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하네요. 

이 2종의 박테리아는 

아그레가티박테르 악티노미세템코미탄스(Aggregatibacter actinomycetemcomitans. AA)와 

포르피로모나스 깅기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 PG)라는 박테리아이며

 췌장암 발병 위험도는 AA박테리아가 50%, PG박테리아는 59%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두 세균 모두 치주염과 관련 있는 바이러스였습니다.


이제는 췌장암을 막기 위해서는 치주염을 예방하고, 

또 치주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양치질을 해야겠네요. 

사실 말은 이렇게 복잡하지만

식사 후 양치질만 잘하면 췌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구강청결이 췌장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첫걸음 중 하나!가 된 것이죠!

귀찮아도 꼭! 양치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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