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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유일 Jan 24. 2024

나의 달력을 디자인 해봅시다.-2 feat.다과회

수업 후기 / 달력 그룹 수업 4주의 과정





https://brunch.co.kr/@uuil/647


위 포스팅에 이은 2탄입니다. 








각자의 달력을 완성해서 만났습니다.

일러스트 그룹수업 다과회



햇빛이 좋은 오후,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연희동 어느 카페에서 다과회를 했습니다. 

시작할 때만해도 먼 날의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모든 분들이 참석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조심스럽게 "시간되는 분들은 만나서 달력도 서로 나누고 이야기나 나누어요." 라고 마지막 수업 날 말씀 전했는데요. 무려 모든 분들이 참석해주셨어요. :) ㅎㅎ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은 인원도 아니었던 것은 모두를 수용 가능한 원형테이블이 있는 카페가 많지 않았거든요. 저는 원형 테이블에서 모이면 참 좋겠다고 로망 같은걸 가지고 있었는데 글쎄 실현이 되었답니다.(감격)











카페는 조금은 오기 힘든 위치에 있었지만 특별한 날 특별한 곳에 있어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으로 정했어요. 














이렇게 둘러 앉는 것 너무 좋지 않나요? :) 각자 가져온 물건들을 꺼내니 큰 테이블에 가득합니다.






인쇄소의 스케줄로 아직 달력을 받지 못한 두분은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해오셨습니다. 마음 따수운 현장.






서로 완성한 달력의 실물을 함께 보고 종이 재질도 만져보면서 이야기 나눴어요. 

















무거우셨을텐데 사과를 나눠주려고 가져오셨더라구요. ㅠㅜ 요즘 귀한 과일 사과를 이렇게나. 





다 같이 쌓기 놀이(?) 했어요! ㅎㅎㅎㅎ







깜박했다면 너무 아쉬웠을텐데! 단체사진 챙겨주셔서 감사해요오 ㅠㅜㅠㅜㅠ//






길 가다가 함께 본 멍뭉이! 다같이 하늘 올려다보며 멍뭉이랑 아이컨텍했어요. 




사진엔 없지만 근처 만화책방 페잇퍼에 함께 우르르 구경갔다가 파했답니다. 나와보니 해가 기울었어요.







수업이 끝나고...


그동안 1:1 수업을 많이 진행해왔고 멤버님들과 친숙해질 정도가 되면 마지막 수업! 아쉬운 마음으로 보내드리곤 했었어요. 수업이 끝나고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는 이때가 처음이었는데요.  내가 기획했지만 다과회 참 좋다. 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이야기를 나눠보니 멤버님들 모두 첫도전이었고 모두들 23년도가 뭔가를 도전해보는 (용기를 가진) 해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 그래서 우리가 만나게 된거구나! 느꼈답니다. 저에게도 그룹수업은 첫 도전이고 용기였거든요. :)


저로서는 감격스러울 정도로 멤버님들 모두 달력 만들기에 진심으로 임해주셨어요. 완성까지 열심히 해주셔서 이렇게 달력을 실물로 만나고, 함께 나눌수 있었습니다. 수업이라는 것이 저혼자 열심히 한다고 마무리가 잘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제 수업의 커리큘럼의 마지막은 '직접 디자인하기'이기 때문이에요. 대부분은 진지하게 수업에 임해주시는 분들이 다수입니다만 종종 돈을 낸 것만으로 할 일은 다했다는 소비자의 마음만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정말 정말 뜸하지만) 그렇지만 절대 다수의 분들은 처음이지만 도전해보기! 열심히 수업시간에 집중하기, 목표까지 완성하기. 이렇게 3박자를 갖추신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도 그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제가 아는 모든 것을 다 알려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그룹수업을 정규수업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매 달 마지막주 화요일이 그룹수업 첫수업 시작하는 날로 정했습니다. 예약링크 이쪽에서 매 달 10일~15일 쯤 그룹수업 예약을 할 수 있답니다. :)


https://forms.gle/WZLP3uN4LjAxdvLT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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