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포스터 디자인
꽃집 초승달정원과의 콜라보
https://brunch.co.kr/@uuil/654
위 페이지의 촬영날, 함께 이루어진 촬영으로 꽃작업 촬영이 있었어요. 초승달정원의 피죤언니가 작업한 꽃을 촬영하여 미니 포스터를 만들어보자는! 저와 피죤언니의 컬래버레이션!
유유일 X 초승달정원
미니 꽃 포스터 세트 제작기
눈보라가 쳤던 궂은 날. 홍대의 어느 곳에서 이루어진 촬영. 촬영은 늘 짐이 한 짐이다.이고 지고 이동해야 한다. 촬영 전문 스튜디오가 아니라 공유공간에서 촬영을 한 것이라서 장비가 잘 갖춰지지 않았고 날도 험해서 빛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있는 것에서 최대한을 뽑아보기로 하고 이렇게 저렇게 현장에서 유연성을 발휘한다.
피죤 언니와의 콜라보는 처음이기도 했고, 성과 중심 콜라보가 아니었기 때문에 정확한 목표보다 동글동글한 키워드를 나누고 선택의 갈림길에서 같이 조율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만나서 의견 나누는 것들이 즐거웠다. 이렇게 콜라보할 수도 있구나 싶은 몰랑 몰랑하고 오픈된 마인드의 콜라보라니. 이런 과정에서는 예상치 못한 감각이 발현되기도 하고 예상하지 않은 방향의 좋은 결과물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만난 장미 덩굴같이. (그러나 미리 가는 방향에 산책길이 있는지 정도는 알아두고 가야 한다는 사실!)
제작 및 디자인을 맡은 나는 사진에서 후보정으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믿고 빛이 부족한 것은 후보정으로 보정이 가능한 정도의 노출로 촬영하였다. 촬영은 언니와 내가 두 개의 카메라로 돌아가며 촬영했다.
제작과정
촬영본을 보정하고-> 함께 사진을 셀렉하고-> 레이아웃을 디자인하고-> 그중에서 또 몇 개만 셀렉하고-> 셀렉한 것 중에 시안을 뽑아서 최종 셀렉-> 마지막 수정을 거쳐-> 인쇄소에 맡기기-> 제작완료.
시안 중 최종 선택된 5컷.
사진들의 배치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르다.어떤 사진을 어떻게 배치할지는 구매자의 즐거움이지요. :)
제품 사진
너무 반질거리지도 않는 종이다움이 묻어나는 종이. 두께감도 좋았다. 종이선택은 피죤언니의 센-스 :)
A5크기부터 - 명함보다 작은 크기의 미니 포스터로 5종 각각 크기가 다릅니다. 벽에 취향대로 배치해서 따로 또 같이 연출할 수 있어요.
꼬모레 카페에 선물용으로 A2 사이즈로 뽑아보았어요. 크고 예쁘다... 흰 꽃이 공간을 부드럽게 밝혀주는 듯해요.
포스터 디자인 작업과정
https://youtube.com/shorts/NuerA7lEO9Y?feature=share
레이아웃을 고민하는 작업과정으로 짧게 보여드려요. :)
자세히 보기
학자스민의 줄기 곡선이 너무 예쁘죠. :) 화병과 꽃, 줄기의 곡선의 조화가 좋았던 컷.
피죤언니의 페이보릿 !
노란 미모사와 오렌지 조명의 포스터는 마치 조명을 켠 듯 붙인 곳을 밝혀줘요.
종이의 질감.
크기 가늠용 사진. :) 미니 포스터라고 이름 붙였지만, 엽서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튤립의 곡선과 오묘한 분홍톤. 뒷 배경의 식물 모티브까지 넣기를 잘한 튤립컷. 튤립컷은 마지막에 갑자기 선택된 녀석인데요, 레이아웃을 바꾸며 확 눈에 들어온 컷이에요. 요 녀석이 없을 뻔 했다니! ㅎㅎㅎ
갑자기 펜을 들고 편지를 쓰고 싶어졌어요.
움직이며 봐도 예쁜 튤립컷. 선명하지 않아도 예뻐라-
저의 페이보릿, 학자스민의 줄기. 줄기와 잎의 방향이나 쉐입, 흔들린 부분과 선명한 부분이 함께 담겨있어요.
하늘 하늘한 줄기가 흔들리는 움직임이 그대로 느껴지는 컷이라 좋아합니다. :)
꽃이 피지 않은 것조차 너무 좋네요. 취,,저,,,
크기 가늠용 컷. A5 사이즈로 A4 사이즈의 반 크기에요.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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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데이북스
에서 방문 구매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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