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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유일 Apr 08. 2024

나만의 굿즈- 스티커 만들기

수업 후기/ 일러스트 / 그룹 수업 4주의 과정 




















<유유일러스트클럽>

강사가 기록하는 내 수업 후기


오랜 시간 동안 1:1 수업만 해오다가 저렴한 수강료와 여럿이 모이는 시너지 효과까지 한번에 잡는 그룹수업을 오픈하였는데요. 신청해주시는 수강생 분들 덕분에 운좋게 일정 모두 마감되어 3월은 화요일팀, 금욜 저녁팀 이렇게 두 팀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화요일 팀

이번에 아주 오랜만에 뵙는 반가운 얼굴. 5년 전 쯤 제게 일러스트 수업을 받았던 대학생 다0님께서 어엿한  창업인이 되어 다시 재수강을 해주셨어요. "다 까먹었어요~."라고 말하던 다0님. 그렇지만 예전에도 지금도 수업중 에이스 중의 에이스. 하나를 알려드리면 척척하는 모습에 저는 괜히 겸손한 말씀이라고만 생각했지요. 이번에는 확실히 마스터해서 업체에 발주 넣을 때 멋지게 프로다운 모습으로 일러스트 툴을 사용하고 싶다는 다0님. 친구분과 함께 신청해주셨어요. 감사해요. 궁금한 것 뭐든지 알려드릴게요! 저만 따라오세요!!


/ 금요일 팀

금요일은 고정으로 저녁시간에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바로 직장인 분들을 위한 시간이에요. 바쁘디 바쁜 일정 속 제 수업 일정을 넣어주시는 것은 정말로 감동이에요. 찐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하는 분들 덕분에 저도 많은 자극을 받습니다. :") 퇴근 후 시작되는 수업이기 때문에 많이 힘드시지 않을까? 우려를 많이 했어요. 그런데 그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불금의 열기를 그대로 가져와 가장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시는 금요일팀. 그래서 고정으로 금요일 저녁 일정을 넣어야겠다 생각했어요. 너무 멋진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거든요. :)

















1,2,3회 수업은 일러스트 툴 기초 이론과 실습을 합니다. 마지막 수업인 4회차에 내 디자인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 수업 전부터 미리 뭘 만들고 싶을지 생각하고 아이디어 스케치를 제출해야합니다.




귀여워~를 연발하게 되는 치이카와 그리기!


치이카와의 열혈한 팬, 수강생님 덕분에 저도 치이카와를 알게 되었어요. 이번에 그린 것은 매지컬 치이카와 >.<

 


좌 원화, 우 학생모작


손이 많이 가던 치이카와. 수강생님의 사랑으로 정말 한 땀 한 땀 완성되었어요.



**캐릭터 모작은 일러스트 툴의 이해를 위해 교육되며 연습용으로 실습할 뿐 개인적,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수업시간에 창작과, 저작권에 대한 이해 (필수) 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다0님의 아트보드가 너무 귀엽고! 그동안의 열심히 해온 흔적이에요.




저도 함께 만들어봤어요. 후후후 귀여워라아...








나만의 굿즈!

스티커 만들기!!



1,2,3회 기초 과정은 이렇게 생략. 마지막 4회차 시간에 수강생님이 직접 디자인한 기록을 보여드릴게요. 이번엔 우연히!! 모두들 스티커를 제작하고 싶다!!!고 하여 3월 수강생 분들 모두, 스티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각자 저마다의 스티커가 나왔어요. 궁금하시죠!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화욜팀의 수0님의 영롱보스 아트보드. 어떤 스티커를 제작하고 싶은지 아이디어 스케치를 아트보드에 펼쳐 오셨어요. 거의 작업도 많이 해오시고 와ㅏㅏㅏㅏㅏ 천재만재 수0님! 사전조사도 많이 해오시고 처음 만드시는거 맞냐며...





수0님의 스티커 디자인 (오앙) 좋아하는 아이돌의 팬심 굿즈 제작에 열심 열심. 수0님은 이미 다- 생각이 있으셨다....





완성!실물!

그리고 일주일 후 보내오신 제작 완료된 스티커! 모습! 투명스티커에요! 우왕 ㅠㅜ 제가 다 뿌듯해요!!! 꼭 제 브런치에 올리고 싶다고 사진 업로드 허락받구 올려요! 너무 예쁘죠!! 완.성.적! 첫 굿즈 만들기!! ㅠㅜㅠㅜㅠㅜ 스티커 배치도 크기도 재질 선택도 센스 터지는 수0님... 제가 응원해요오.










화욜팀 다0님의 분위기보스 아트보드. 다꾸용 스티커 제작을 해보고 싶다고 하여 다0님은 그라데이션에 온 마음을 다하고- 점차 많아지는 개체에 제작 예산도 생각하셔야 한다며 제가 말려드렸지요.^^ 그렇지만 너무 예뻐서 포기하기 어려워...ㅠㅜ


위 다꾸용 스티커는 다0님께 난이도가 쉬워서 더 어려운(?) 스티커를 하나 더 만들었어요. 귀여운 캐릭터 일러스트가 들어간 스티커인데 그린이의 허락을 아직 받지 못하여ㅡㅜ 사진은 미기재합니다. :) 제작까지 잘 하셨을지,,, 넘모 궁금해요! 꼬옥 다0님 두 손에 첫 굿즈 스티커를 받아보셨기를! 언제든 사진 환영입니다!















그리고

금요일 팀






금욜팀 지0님의 꽃과 화병 스티커 만들기! 마지막 수업 전 미리 어떤 스티커를 만들지 저와 공유하시면 수업 당일 과제를 안내드립니다. 금욜팀 지0님께서는 정말 멋진 아이디어를 가져오셨어요. 화병과 꽃 스티커를 각각 다른 재질로 만들고- 마치 꽃꽂이 하듯 화병에 꽃을 매번 다르게 데코레이션 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제작하고 싶다고 하였어요. 저는 손으로 그림을 그려오시라고 안내드렸고- 열심히 어여쁜 꽃들을 가득 그려오신 지0님 :)// 그림 처음이라고 하셨지만 형태감 너무 좋지 않나요?? 스케치 전부 너무 좋았답니다! 저도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듬뿍 드리고 싶었는데 막차시간이 다가와서 일단 집에 가서 마무리하는 방법을 안내드렸어요.


그려오신 손그림은 벡터화를 커쳐 스케치를 옮겨온 후, 채색의 과정을 거치고, 인쇄용 파일을 만들고, 인쇄소에 접수하는 일련의 긴 과정을 거친 후 완성!








그리하여 완성된 꽃과 화병 스티커. 너무 잘해따!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어떻게 데코하셨을지도 너무 궁금하고 저도 요렇게 저렇게 데코해보고 싶어요오... 마지막에 시간이 부족해 접수하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 집에서 혼자 끝까지 잘 마무리하셔서 정말 감동했어요....!!! 금욜팀은 막차시간 전 아주 늦은 시간까지 달렸어요. 끝까지 다 하고 가려는 모습 정말 감사했습니다. :) 앞으로 또 무언가를 시작하시기를! 계속 도전해보시기를 응원합니다.












금욜팀. 정0님의 문카드 타로 캐릭터 스티커! 아이패드로 타로 캐릭터를 그리는 정0님. 직장다시며 틈틈히 그린 그림도 이제 제법 쌓여서 그 그림으로 굿즈 제작을 해보고 싶다고 하셨어요. 정0님은 작년 12월 제 일러수업을 처음 듣고, 타로 일러스트로 달력을 제작해가셨어요. "다음에 일러스트 수업, 또 듣고 싶다."고 하셨는데 정말 재수강 해주실줄이야. 이번에는 스티커 만들고 싶다고- 하셨고 정말로 끝까지 마무리하셨답니다.









완성하신 파일! :)




컴작업이며 디자인툴이 너무 낯설었을 정0님. 처음보다 확실히 시간도 단축되고 진도를 잘 따라와주셨어요. 지난번 달력을 완성해가시고 따님들이 감탄했다는 말을 들었을 땐 괜히 그 장면이 상상되어 마음이 짠했었는데요... (니가 왜,,,) ㅠㅜ 엄마들도 당연히 할 수 있다구요. 제가 끝까지 도와드릴게요! 저만 따라오세요 정0님!!!




















여러 지점이 모이던 3월.

정신없이 이동하며 실수하지 않으려고 긴장한 탓인지 4월 초엔 체력이 바닥이 났지 뭐에요. 정말 3월은 마지막 날인 31일, 끝까지 즐거운 이슈들이 있었답니다. 바쁘지만 바쁘다는 이야기하지 않고 내가 계획하고 벌린 일들을 하나씩 해쳐나가야지. 했어요. 그래도 4월은 몸도 좀 챙기기 위해서 일러스트 수업 일정을 1팀만 잡았습니다. 일요일 수업 문의 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일요일 팀을 격월로 넣어볼까 생각중입니다. :) 바로 어제 일요일 팀의 첫 수업이 이루어졌어요. 모두들 즐거운 배움, 신나는 아이디어를 나누어 보아요. 따듯해지는 봄 날.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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