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을 하기 좋은 나이, 43살
어렸을 때 파스퇴르 회장님이 사업을 시작할 때가 50대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 나이가 되면 새로운 도전을 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새로운 도전을 하고 그 도전을 성공시켰다는 것이 너무나도 대단해보였다.
그런데 내가 나이가 먹고 보니 (물론, 50대는 아직 아니지만...) 한 해씩 나이가 들어갈 뿐이지 많은 것이 변하는 건 또 아니라는 생각도 들게 된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게 되는 것은 나이가 아닌 나이라는 단어에 갇힌 생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소 즉흥적일 수 있지만 항상 새로운 도전에 목말라하던 시기,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최근 그 과정을 진행해나가고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20-30대와는 다른 기준으로 패션 아이템을 선정하게 되는데, 이런 점에서 항상 느끼던 결핍을 해소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나의 도전의 포인트로 삼게 되었다.
이미 그 세계에서 고수로 오프라인 사업을 하시는 막내 이모와 함께 새로운 도전, 40ful.com을 시작한다.
지금까지와는 하던 B2B 사업과는 완전히 결이 다른 B2C, 그것도 가장 치열하다는 의류 사업에 도전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은 항상 가슴 설레게 하는 것 같다. 앞으로 40ful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다양한 형태로 공유해보고자 한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 좋은 나이, 43살. 이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