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최대의 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가 덩치가 컸고, 수업시간에 말이 한마디도 없었기 때문에 별명이 벙어리 황소였다고 한다. 수업 시간에 창 밖만 멍하니 바라보았던 아퀴나스는 '구제불능의 저능아'로 낙인찍힐 정도였다. 그랬던 아퀴나스는 나중에 교황의 대변인, 기독교에 대한 이교도들의 공격에 기독교계의 대표로 기독교를 옹호하는 사상의 일인자로 인정받았으며 성자로 추앙받았다.
이렇게 변할 수 있었던 것은 한 선생님을 잘 만난 덕이었다. 사람은 좋은 만남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 오늘은 어떤 사람이 내 안에 잠재한 가능성을 끌어내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