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종범 Mar 19. 2020

SNS로 꾸준한 매출 증대를 낼 수 있다

Chapter2-1

SNS 마케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면 바로 비용일 것이다. 그래서 SNS를 무슨 마법의 지팡이처럼 여기기도 한다. 소셜마케팅으로는 빠른 매출 증대를 만들 수는 없지만, 꾸준한 매출 증대를 이룰 수 있다. 그 이유는 SNS의 특징 때문이기도 하다. 


SNS는 롱테일 마케팅에 속하고, 한번 만들어진 영향력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유지된다. 콘텐츠가 계속 더해진다면, 그 영향력은 계속 증가하고, 그로 인한 매출은 계속 늘게 된다. 블로그의 경우 정상적인 방법으로 꾸준히 콘텐츠를 쌓으면 검색엔진에 조금씩 노출이 되면서 방문객이 누적되게 되고 이로 인해 좀 더 조회수가 높은 키워드의 영역까지 넘볼 수 있게 된다. 


유튜브의 경우도 꾸준히 영상 콘텐츠를 올리다 보면 구독자가 늘게 되고, 조회수가 늘어난다. 그렇게 누적된 구독자와 방문객 수는 수익으로 연결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단순히 방문객과 구독자만으로 수익을 계속 증대시켜나간다. 


기업은 더 좋은 조건이다. 판매할 제품 혹은 서비스가 있으니 말이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에 눈꽃빙수기라는 제품이 있다. 카페에서 눈꽃빙수 메뉴를 만들 때 사용하는 빙수 기계이다.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눈꽃빙수기는 카이저(http://kaisersnow.com/)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눈꽃빙수기인데, 이 업체에서 눈꽃빙수기를 처음 만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수익쉐어의 형식으로 본사 인증 채널들을 운영하고 있다. 


실은 눈꽃빙수기 시장에 들어온 지 꽤 오래되었다. 다른 눈꽃빙수기계들을 마케팅하면서 여러 노하우들이 생겼고,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를 런칭시켰다. 런칭한지 1년이 지난 지금 명실상부 눈꽃빙수기계 중 가장 좋은 평판과 브랜드를 만들었고, 작년 한 해 판매도 많이 했다. 작년에 만들어 놓은 채널의 콘텐츠들이 지금은 광고를 하지 않아도 꾸준히 문의가 들어오는 수준으로 만들었다. 


대행업이라는 한계로 인해 매출에 대한 것은 알 수 없었다. 대행이라는 것이 누군가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광고주는 우리가 대행한 것에 대한 매출은 언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대행업의 한계를 느끼고, 수익쉐어로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함으로 이제는 매출까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볼 수 있고, 그것이 곧 회사의 매출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신경 써서 진행하고 있다. 


보면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수익쉐어 제품의 경우는 SNS 마케팅으로 인해서 꾸준한 매출 증대를 맛보고 있다. 물론 모든 제품과 서비스가 SNS만 한다고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는 끊임없는 고뇌와 선택, 분석이 들어가고, 실제로 고객을 만나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이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들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이런 내용들을 이야기할 것이다. 물론 아직 책은 아니고 블로그 아티클에 지나지 않지만, 여러 직접적인 사례들을 통해 어떻게 채널과 콘텐츠 그리고 매출 증대를 이루어낼 것인지에 대해서 같이 살펴보게 될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그럼에도 스타트업이 소셜마케팅을 해야 하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