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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카키 Dec 06. 2020

당신의 묘비명을 정한다면?

처음으로 묘비명을 생각해보았다.

처음으로 묘비명을 생각해보았어요. 먼저 떠나간 이들의 자리를 찾아간 적은 있었지만 나의 묘비에 찾아온 이들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 생각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찾아와 준 사람에게 전하는 말이라면 단연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묘비를 찾아간다는 건 결국 살아있는 사람을 위로하는 일일 테니까요. 너무 긴 말을 남기는 건 안 내켜서 한 문장으로 정했어요.


당신의 묘비명을 정한다면?


간결하고 마음에 들어요. 우선 이 땅에서 만났으니 끝까지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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