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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물의집 Jun 17. 2018

[아침마다 새날] 20180609

내꿈은 섹시한 할머니 


서른들어 혼자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20대에는 굳이 그럴 필요 있나? 싶을 정도로 혼자 다녔는데,

같이 있어도 혼자일 수 있는 소울메이트 덕분에 함께하는 여행의 재미에 매료되었다. 


더 이야기가 많아진 내 삶에서

아주 오랜만에 혼자하는 여행 


꼼꼼하게 순간을 관찰하고

끊임없이 나와 대화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저 아래서 움추리고 있던 나의 많은 초심들이 꿈틀거린다.


이제는 말하기 민망해하는 오랜 나의 꿈, 섹시한 할머니

방치한 채 잊고 산, 1221.선물의집

오래된 물건에 대한 호기심

헌팅하는 열정

예민하고 자유로운 스타일링


예상에 없던 초심회복여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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