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홀 여행기] 3부. 프린이와 바다, 그 후
* 이 글의 제목도 김민섭 작가의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에서 빌려 온 것임을 밝혀 둔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고 있을 당신은 선한 존재라고 믿는다. 그대 고운 사람, 무해한 존재로서 타인과 이 세계와 만나고자 하는 당신의 선한 길은 잘못되지 않았으니까, 계속 그 길을 걸을 수 있기를, 그리고 언젠가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최근 몇 년간 내가 가장 많이 해 온 한마디를 당신에게 보낸다.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잘됨이 나와 우리의 잘됨이 될 것이다.
- 김민섭 작가의『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271쪽,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