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디톡스의 시작

새로운 아침 루틴

by 나율

#새로운루틴 만들기


아침에 일어나 습관적으로 켜던 핸드폰 화면 대신 책을 펴기로 했다.


넘쳐나는 정보와 자극으로부터 하루의 시작과 끝을 조금 멀리해 보기로. 과연 나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궁금하다


오늘은 어느 날보다 희망차고 안정적인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나의 고양이가 인사해 주었고, 나는 그대로 핸드폰으로 손이 갈 뻔한 걸 겨우 참아내어 침대 위에서 스트레칭을 했다.


이불 정리를 잘하지 않지만, 졸음을 쫓아내려고 이불 정리도 하고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했다. 이왕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을 고르고 싶었다.


사둔 지 오래된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다』의 표지에서 보노보노가 “어서 고르지 않고 뭐 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 김에 책을 꺼내 작가 소개부터 프롤로그까지 읽어 내려갔다.

바로 목록부터 읽던 나는 언제부터인지 책에 나온 모든 글자를 읽어내는 게 재미있었고, 이 책을 쓴 작가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해 프롤로그를 꼭 읽게 되었다.


오늘 아침은 이렇게 시작해 보았다.

책을 읽고, 환기를 하고 좋아하는 바샤 커피를 내려 마셨다.


자율신경계가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는 걸까?

‘도파민 디톡스’란 이런 걸까 싶은 하루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