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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PD Jun 03. 2021

Prologue.

퇴사 후 근 1달동안은 바빠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잔업무+친구만나기+영상편집 등을 했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할 수 없었고 대신 제주도에서 10일정도를 머무르고 

머릿속에 있던 스트레스와 잡념들을 날렸다. 

한 달동안은 신선이 부럽지 않았다.


그렇게 자아성찰이 끝날때쯤 

내 통장의 잔고는 통치즈케잌을 숟가락으로 파먹듯 계속 비워지고 있었다.

아직 내가 평생 뭐를 해먹고 살아야 즐거운지, 꿈이 무엇인지,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답을 찾지 못했고 

아내의 뱃속엔 새생명이 생겼다.

아내와 뱃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선 일을 구해야 했다.

그방법 뿐이었다.


난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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