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여자 친구도 없고..'
그 친구는 당시 무직에다가 평소 집 밖으로 잘 나가지 않는 스타일이었고 특별한 취미도 없는 사람이다.
한 가지 하는 게 있다면 '게임.'
게임 승부욕은 너무나도 강해서 한 번 게임을 지면 계속했고 하루 종일 게임만 했다.
(필자도 승부욕이 굉장히 강하다. 게임을 무척 좋아하지만 안 하려고 한다.)
그 친구는 너무나도 외로운 나머지 나에게 계속 '여자 친구도 없고..'라는 말을 밥 먹듯 했다.
그래서 이렇게 답했다.
"하루 종일 집에 있는데 여자를 만날 기회가 있겠냐? 어떤 모임이라도 나가라. 아니면 집 근처 카페에 커피라도 마시러 나가. 그리고 게임할 시간에 취미 같은 거나 하나 더 만들고 자기 계발이 필요하지 않겠어?"
"응. 자기 계발을 해야 되는데.."
말 뿐이었다.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다.
자기 자신에 대한 비하는 그를 더 위축하게 만들었고 위축된 마음은 무언가를 할 의욕을 꺼트려버렸다. 매일매일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왜 안 생길까? 답은 쉽게 나오는데.
자기 자신을 이성의 입장에서 바꿔서 생각해보라
자기가 여자(남자)라면 지금의 자신과 연애를 하겠는가?
만약 답이 NO라고 나온다면 자신을 매력적인 이성으로 보이도록 가꿔야 한다.
자신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면 저절로 이성은 본인 눈앞에 있겠지.
빛을 내며 주위를 맴도는 반딧불이가 되지 말고, 주위에 환히 빛을 내는 등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