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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현식 Apr 01. 2020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  

두려움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자. 

"창업은 3년내에 90% 실패한다." 

언젠가부터 우리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는 창업에 대한 이야기이자 고정관념이다. 

누가 이 말을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니나 다를까 창업을 하고 3년내에 거의 대부분이 실패하고 만다. 


"한국축구는 유럽과 남미를 이길 수 없다."

정신력과 투지를 강조하던 한국축구는 히딩크가 오기까지 절대 그들을 이길 수 없었다. 


"개미는 절대 외국인과 기관을 이길 수 없다."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이지 않을까 싶다. 

동학개미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그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투자자 이외에 아무도 없다. 


안된다, 할 수 없다, 못한다.

언젠가부터 우리에게 당연한 이론처럼 따라붙는 말들이 생겼다. 

누군가는 그런 이론을 깨버리기위해 애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냉정한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만다. 


결과는 뻔하다. 그러니 애쓸 필요없다.   
노력해봐야 결과는 똑같다. 
그게 쉬워? 애초에 시작을 하지마. 


참 자주듣는 이야기이다.

나를 생각해준다는 사람들, 나를 아껴준다는 사람들이 날 생각해서 해준다는 말들이다.

물론 이런 말들이 전혀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에게 위안이 되기도하고, 극렬한 패배감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게도 해준다. 


두려움. 

이 모든 것에 대한 원인이자 무지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극복하느냐 아니면 그냥 살아가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이다. 


경험하고 알아가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실패의 경험이든 성공의 경험이든 직접 부딪히고 싸우다보면 별것 아닌 것이 되고만다. 


예비창업자분들의 사업계획서 발표를 듣다보면 이런것들이 눈에 보이기도 한다. 

사업계획서,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사업에 대한 계획서이다.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 몰라서 사업내용이 일관성이 없고 금액산정도 틀리게 되는게 다반사이다. 

그래서 대부분 창업자의 열정과 태도, 그리고 마인드를 본다. 


성공한다는 확신과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추진력이 있는가?

실패한다고 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졌는가?

두려움보다는 도전정신이 더 뛰어난 사람인가?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 할 수 있느냐 없느냐 는 사람을 움직이는 마음의 문제이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고정관념과 유리천장은 과거의 못난 내가 찾았던 것들 뿐.

두려움없이 나아가는 모습이 지금의 모습이다. 


월드컵챔피언인 독일을 꺽는 모습을 볼수 있고, 이번만은 외국자본에게서 우리기업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볼 수 있다. 창업을 통해 꿈을 이루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안되는것은 없다.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유리천장에 기대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쓸데없는 동정일 뿐이다. 

작은 실행과 성취, 성취의 누적이 성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필요할 뿐이다. 


웃으며 도전하고 경험하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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