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족한게 많은 사람이다.
자식으로써, 남편으로써, 또 아빠로써 부족한게 많다 보니 당연히 살면서 많은 실수를 저지르며 살았다.
39살이나 먹은 지금 이 순간도 역시나 많은 실수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분명 생각의 깊이(?)는 10년 전 보다 더 깊어진거 같기는 한데,(혼자만의 생각)
가끔 보면 큰아들 정운이와 유치한 자존심 대결도 하고, 엄마와 와이프에게 서운한 말도 많이 하고...
여러모로 부족한 내가, 최근 정말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너무 자랑스러운 일을 했다.
바로 큰아들 정운이와의 여행.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6박7일간의 여행이었지만 다녀와서 생각해보니,아마도 아빠로써 내가 아빠가 되고 가장 잘 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들이 다 함께 가는 여행도 분명 의미있고, 재미있고, 또 행복하지만 이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도 없고 편집도 엉망이지만 유튜브에 여행일기를 업로드 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0THOtpGGmTH1AdsUOz451EWWnJPgnw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