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시작은 미천할지라도...
언제 나도 구독자가 100명이 넘어보나... 했는데, 오늘 드디어 그렇게 됐습니다.
물론 몇 천, 몇 만의 구독자가 계신 분들에 비하면 우스운 일이겠지만,
저로서는 조금씩 커가는 식물 줄기를 보듯이
이렇게 구독자 분들이 늘어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 지인들의 특성상 많이들 봤다는데 구독과 좋아요, 알림은 안 누르는 이들이 많아서...
직장생활에 이리저리 고민도 많고 나이도 먹어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요즘 글을 별로 못썼는데
스웨덴을 떠나면서 중단했던 '세대전쟁 in Sweden'도 이어가고,
소설과 같은 픽션 분야에도 도전해 보며
과거에 궁금했던 부분이 나이 오십이 되니까 어떻게 되더라는 시간탐험 글,
그리고 비주류 외교관의 삶에 대해서도 꼭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욕심이 많은 것 같은데,
하나하나 실천해갈테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문 사진으로 걸어놓은 빨간 낙엽이 수놓은 길은 요즘 제가 사는 아파트 앞 길 모습인데
자축 겸 구독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취지로 올려놓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이의 글을 사랑하는 분들과
계속 인연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10.30.
브라질리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