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구축을 고민하는 10대
한 학생이 포스트잍과 형광펜으로 표시까지하며 책을 읽고 있길래 '무슨 책 읽니?'라고 질문하며 10대의 표지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T : 우와, 벌써 파이프라인이라는 단어를 알아?
10년 전 투잡러- 들에 대한 인식과 요즘의 '파이프라인 구축 세대'에 대한 인식은 확연하게 달라졌다. 세대를 불문하고, 아니 오히려 젊은 세대들이 더욱 적극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파이프라인'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는 삶의 노력이 '헛된 꿈'이 아니라 '정당하고 야무진 삶에 대한 노력'으로써 마땅히 응원 받는 시대.
T : 쌤은 이제서야 파이프라인이라는 단어를 접했는데, 10대인 네가 파이프라인을 벌써 알아버렸다니. 정말 너 대단하구나. 너의 20대, 30대가 기대된다.
사람들은 흔히 한 시간을 일하면 한 시간에 해당하는 돈을 벌고, 한 달을 일하면 한 달에 해당하는 돈을 벌며, 일 년을 일하면 일 년에 해당하는 돈을 버는 개념을 조금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여러분 역시 그럴 수 있습니다.
이 개념은 곧 물통을 나르지 않으면 돈을 벌지 못한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원할 때까지 그 물통을 나를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즉 '안정된 직장'은 그저 환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통을 나르는 사람은 주변 상황이 약간만 변해도 곧바로 불안정한 상황에 놓입니다. 다시 말해 물통을 나른 대가로 받는 돈은 평생 받을 수 있는 인세수입이나 영구적인 수입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파이프라인 우화 - 버크 헤지스
T : 다음에도 좋은 책 읽으면 샘에게도 또 소개 시켜 줘. 너희 참 좋은 책, 잘 골라 읽는구나. 왜 이 책을 골랐어?
S : 조금씩 알아보면서 파이프라인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싶었어요.
종종 이렇게 쉬는시간, 10대들이 읽는 책들을 엿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