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투고 일기>를 읽고. @안희정 작가님
나의 로망 투고 나무?
뭐야 뭐야~ 진짜야? 실화??!!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서점에서 그 책을 만나면 정~말 반갑겠다.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나올까? 빨리 만나보고 싶다.
그리곤 곧바로 드는 생각.
아! 난 우짜지. 난 언제 투고해 보지?? 쩜쩜쩜..
집필
출판
원고
투고
(쓰리고...; 는 말고)
그리고
책.
내- 책.
문어지지 않을 힘!
중꺾마!(중. 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엄마. 엄마의 자존심은 뭐예요???
엄마?? 엄마 자존심 같은 거 없는데?
살다 보니까 그런 거 다~ 부질없고 필요 없는 거더라고.
근데 그런 질문도 할 줄 알아? 다 컸네.
아빠의 자존심은 차야!
아빠는 차를 잘 고쳐. 그래서 차를 잘 고치면 마음이 뿌듯해.
그리고 할아버지 차가 고장 나서 그 문제를 해결해 드리면 기뻐.
그런 게 아빠의 자존심 같아.
있짜나 엄마는 말이야~
책을 쓸 때가 기뻐. 그래서 다른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책을 쓰다 보면 문어지지 않을 힘도 생기는 것 같아. 문어문어~~
나는 문어~ 꿈을 꾸는 문어어어~~~
(동요까지 불러가며 진지하게, 열심히 대답을 해줬으나..)
아이는 이미 아빠의 대답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는지 내 말은 듣는 둥 마는 둥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아빠에게 했던 리액션을 나에게는 안 해주었다. 힝.
인생의 아름다움이란 꽃과 같은 화려한 것이 아니라
냇가에 둥둥 떠다니는 낙엽과 같이 평화로운 것이다.
사랑이 없는 인생은 잼이 빠진 식빵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