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들려주는 노래
밤하늘에 너를 새길 적
은하수로 물든
긴 머리칼
두 눈에 별을 담고
네가 아끼던 은빛 반지
이름 모를 행성의
고리로 남겨두었다.
아픈 기억은
블랙홀에 사라지고
떠도는 운석 주변을
홀로 헤매고 있을 때
한 가닥의 반짝임
깊은 어둠을 뚫고 간다.
그린다는 것은
그리워한다는 것
두 눈이 반짝이도록
너의 존재를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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