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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쓰 Aug 26. 2017

후회

잊지 못한 추억 속의 향기

후회_20.3×25.4cm, Colored Pencil on Paper






후회



사랑해서

소중해서

그래서  더 안아주고 싶었지만


닳을까 봐  

때 탈까 봐

다가가지 못했던 기억


조금 닳아도

사랑할 걸 그랬나 봅니다.







후회하면 할수록
점점 더 짙어지는 향기
지우면 지울수록
가시덤불처럼 가슴을 찌른다.

더 이상은 아프지 않도록

잊지 못하고
후회했던 기억들마저
소중한 추억 속의
일부인 듯

안아주고
사랑하자.







글과 그림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습니다.

저자의 동의 없이 상업적인 이용과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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