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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무늬 Aug 19. 2021

침묵 하나

날이 흐릿하여

깊은 좌절감에 휩싸여

아무런 힘이 나지 않을 때

겨우내 

나를 일으켰던 것은

당신이 나의 곁에서

가만히 

신경써주는 

침묵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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