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우연히 시작하게 된 다이어트로 85kg였던 몸무게가 6개월간의 혹독한(?!) 과정을 통해
68kg까지 감량을 해본 경험이 있다. 몸무게를 줄여나가는 즐거움을 깨닫고 난 뒤 거의 매일 운동하는 즐거움으로 생활을 하다가 싱가포르 , 태국 등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점점 게을러지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 후 식단 조절과 운동을 놓아버리고 4개월 정도 지난 지금..
정신 차려보니 다시 몸무게 88kg 가 되어있었다.
1년 사이에 85kg에서 68kg으로
그 후 일상으로 돌아오니 체중도 다시 돌아온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동안 생활패턴에서 바뀌었던 것이 딱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바로 식습관이다.
다이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식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 같은 경우도 일반 회사생활을 하기 때문에 모든 직장인이 그렇듯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고
저녁에 약속이 있는 경우 고열량의 음식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할 때 지켰던 것은 바로 하루 4번 3시간 간격으로 나눠서 식사를 하는 것이었다.
주로 먹었던 것은 닭가슴살 200g , 고구마 150g을 하루 4번 3시간 간격으로 나눠서 먹는 것이다.
물론 저기에 각종 야채 (브로콜리, 토마토 , 샐러드) 등과 같이 먹어주면 더욱더 좋다.
저렇게만 먹으면 음식이 질릴 수 있지만 요즘에는 닭가슴살이 다양한 맛으로 나오기 때문에 질리는 편도 아니다. 닭가슴살이 먹기 싫다면 대체 식품인 삶은 달걀 , 참치 , 연어 , 지방이 적은 소고기 부위로 대체해도 좋다.
위에서 말한 식단을 지키기 위해 거의 매일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다.
저녁 약속을 나갔을 때에도 도시락을 들고 가서 먹었을 때 약속 상대가 그렇게까지 살을 빼야 하냐고 묻던 모습이 생각이 나는데 그렇게 해야만 살이 단기간에 빠진다.
단기간에 살을 뺄 필요가 없다면 위의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일 경우 탄수화물이 부족해서 멍을 자주 때리게 되고 멍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매일매일 일어나서 종합비타민 + 오메가 3을 섭취하였다.
따로 음식으로 섭취를 못하기 때문에 비타민과 오메가 3을 섭취해주었는데 남자의 경우 아연도 보충을 해주면
근육생성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다. 이번 다이어트 때는 아연보충제를 먹어볼 생각이다. (흐뭇)
두 번째는 바로 규칙적인 생활하기이다
규칙적인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랐으나 이번 요요현상을 통해 느낀 바가 있다.
몸은 쉴 때 휴식을 취할 때 나도 모르게 변해간다
다이어트할 때에는 거의 규칙적으로 12시 ~ 1시쯤에 자고 아침 7시쯤 일어나서 공복 유산소를 하러 갔다.
현재는 늦게까지 하고 싶은 거 하다가 잠에 들어 오전에 늦잠을 자게 되는.. 패턴이 무너진 생활을 하고 있다.
운동시간은 유산소 하루에 1시간 걷기 + 웨이트 트레이닝 1시간 총 2시간 진행을 했었다.
생활패턴이 무너지면 게을러지기 때문에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생활을 해야 한다..
다이어트 성공 시에 본인에게 줄만한 충분한 보상을 생각하며..
그렇게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충분히 도전하면 가질 수 있다.
단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희생해야 하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좋은 몸은 결코 단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얻었다고 해도 유지하기가 어렵다 이 모든 것이 생활 습관이 되어야 유지가 가능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유지에 실패한 것이다.
이 글을 쓰면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보기 좋은 건강한 육체를 가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지 말고 바로 지금 당장 시작하자
핑계는 당신을 살찌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