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간 남사스러운 부탁을 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작년부터 생각했던 건데, ‘맑은 물 프로젝트’ 라는 걸 해보려고 합니다. 수질 개선 캠페인은 아니고 인터뷰 글쓰기 프로젝트 입니다.
좋은 종교인을 인터뷰 해보려 합니다. 어딘가 분명 맑은 물 같은 종교인이 있는데 내가 찾지 못하는 것이라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거든요. 종교를 가리지 않고 우리 삶에 생수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실천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해보려 합니다.
하고 싶은 건 그냥 하면 되는데 왜 글을 올리느냐 하면 사실 유료 구독자를 모으기 위해서입니다. 작가라면 나름 작가라고 할 수 있는 정체성을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그간 저의 수 많은스펙터클한 인터뷰와 글쓰기 실력을 믿고 응원해 주신다면 뭔가 내가 더 잘할 수 있고, 좋은 글이 배달 갈테고 혹시 그게 책으로 만들어져서 선물로 드릴 수도 있고 이 글로 우리 나라의 무법한 종교계가 살짝 맑아질 수도 있고 누이 좋고 매부 좋지 않을까해서요.
격주에 하나씩 한 달에 두 건의 인터뷰 기사를 작성하려 합니다. 형식은 일간 이슬아에서 참고를 해서 폐쇄형 콘텐츠로 이메일로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구독자 여러분의 피드백을 받으면 향후 더 좋은 글로 정리될 수 있을테니까요. 1/31까지 구독 신청 마감을 받고, 신청과 입금까지 마친 분들에게는 2/16부터 격주간 기사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어떤가요? 구미가 당기시나요? 제발 그렇다고 해주세요.
월 1만원에 기사 2개, 올해 12월까지 22개의 맑은 물 같은 종교인의 인터뷰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괜찮은 프로젝트인가요? 마음에 든다면 댓글로 신청 해주세요. 향후 절차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20분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그럼 신청?
남사스러워도 일단 쓰고 보니 후련하네요. 된다면 열심히, 안되면 다음에 또 열심히 쓰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