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단디남 Sep 13. 2015

알록달록 탈린

에스토니아 사진 에세이

#03 알록달록 탈린

Tallinn, Estonia

얼마나 오랜 시간 이 골목은, 알록달록한 색감을 품어 왔을까.


얼마나 오랜 시간 이 거리는, 아기자기한 모습을 품어 왔을까.


길을 걷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갈랫길이 나오면, 마음 내키는 데로 걸어본다.




우리 지금껏 품어온  마음속 알록달록한 이야기들

우리 지금껏 간직한 마음 곳 아기자기한 추억들

언젠간 찾지 못해 헤매는 순간이 오더라도-

나 흔들리지 않고 그대 향해 걸어가겠다.


내 발걸음 어디로 향하든,

그 끝에서 네가 웃고 있으리.

알록달록한 이야깃거리 한가득 품고,

아기자기한 추억들 한 움큼 안은 채

지금 이 사진처럼.



매거진의 이전글 중세시대 허니비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