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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Apr 19.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4.19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무게 중심이 바깥에 있는 사람은 출세, 승진, 명예, 부 등을 추구하며 각종 모임 등에 빠져서 즐거움을 추구하지만 무게 중심이 안에 있는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예술, 시와 문학, 철학 등을 가까이 하게 된다. 이런 정신적인 즐거움은 속물이 누릴 수 없는 것이다. < 강용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무게의 중심을 안에다가 둬야 하는군요. 한 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 한미일 환율 대응


한·미·일 3국 재무장관이 최근 엔화와 원화 가치가 급락한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진화에 나섰다. 회의 후 공동선언문에서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중앙은행의 외환 시장 개입을 인정한다는 의미다. 그래서인가. 18일 원화값은 일단 진정되어 달러당 1380원으로 살짝 내려왔다.



2. 유통 전쟁으로 신난 소비자


18면 기사와 사진 을 나란히 보자. 쿠팡은 최근 멤버십 월회비 58%인상을 두고 탈쿠팡 움직임이 들자 혜택을 더 늘리겠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쿠팡 로켓 배송과 알테신을 의식하며 당일배송 못하면 1000원 반환해준다는 파격 조건을 걸었다. 마지막 사진은 홈플러스가 당당치킨을 비롯하여 다양한 치킨 가격 할인 행사를 한다고 한다. 이처럼 유통가 격전 덕분에 소비하는 즐거움이 더 생겼다.



3. TSMC 어닝 서프라이즈


대만 TSMC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255억대만달러(약 9조583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8.9% 늘어난 수치였다. 얼마 전 ASML이 어닝쇼크를 내자 AI반도체 앞으로 괜찮을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TSMC가 보란 듯이 AI 반도체 앞으로 되는 거야라고 외친 격이다. 그래서 더욱 반가웠을 듯하다.



4. 독서 양극화


문체부의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약 6명이 지난해 1년간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른이 1년에 읽은 연간 종합독서량은 2021년보다 0.6권 줄어든 3.9권이었다. 소득별로 읽는 책의 양도 양극화가 심해졌다. 월소득이 500만 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독서율은 54.7%였으나, 월소득 200만원 이하 독서율을 9.8%에 불과했다. 소득이 높아는 책을 읽는 건지, 책을 읽어서 소득이 높아진 건지는 알 수가 없다.  '나의 꿈 부자 할머니' 추천서에 나온 글이 떠오른다.  "공부한다고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더라도 공부만큼 확실한 투자는 세상에 많지 않고, 또 그런 사람은 절대 가난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5. 봄햇살 아래 독서 삼매경


오늘은 신문이 얇기도 하고 별로 읽을 기사거리가 없다.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 사진 하나. 시청 앞에서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얘들의 미래은 향후 월소득 500만원 넘겠구나! 글 읽는 즐거움을 벌써 알아버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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