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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몽운 May 01. 2024

그녀에게는 배울 것이 있다.

움직이는 자는 성장한다.

오랜만에 그녀를 만났다.

내가 그녀와 인연이 닿은 건 스물여섯쯤이었다.

그때부터 15년 정도 지났을까..

그녀는 그때와는 너무 다르게 반짝이고 있다.

잘 놀아야 일도 잘하는 걸까?

그것과 상관없이 그녀는 늘 부지런했다.

자신의 일에.

시련이 있을 때도 정면 돌파를 하며 움직였다.

그저 멈춤의 시간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법이 없었다. 본인의 능력을 키우며 본인의 능력으로 삶을 누리고 있는 그녀.

그녀는 한 달에 한 번을 만나도 일 년에 한 번을 만나도 늘 발전되어 있었다.


얼마 전 만난 그녀에게 물었다.

늘 고민의 시간이 길고 결단의 시간이 길어지는 나에게 되는 걸 못 하고 하고 싶은 걸 하는

어리석은 외골수인 나에게 해줄 말이 없냐고.


그녀가 말했다.

너는 네가 가진 것들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더 다듬어야 하면 작은 것부터 당장 다듬으라고. 당장 오늘부터 하나씩 단 한 개라도 실천을 하라고.

일단 시작을 하고 하나씩 마무리를 하라고.

나는 필요하면 먼저 행동으로 옮긴다고.

그 하나의 행동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사람이라 계속 일깨워준다고. 머리도 나빠서 메모를 계속 봐야 하지만 하나씩 하다 보면 많은 걸 할 수 있다고. 그러니까 시작도 하지 않고 포기하거나 미루는 것을 멈추어 보라고.


만나면 생각을 비워주는 사람들.

아직 나의 곁에 그런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이제는 내가 그들의 조언을 실천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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