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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마추어사진관 Dec 30. 2018

호주에 가려거든 _ 브리즈번편

여행을 하려거든 _ ep 02.

1. 기념품은 브리즈번에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기념품 쇼핑이다. 특히 호주하면 영양제와 포포크림을 빼놓을 수 없다. 필자가 비교 분석해 본 결과 시드니, 멜버른에 비해 작은 도시인 브리즈번이 아주 미세하게나마 물가가 저렴하다. 고로, 기념품 쇼핑은 브리즈번에서 하는 것을 살포시 추천해본다.  


2.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은 반드시 방문해라.

뭐 이건 길게 설명이 필요 없다. 코알라 보호구역이지만 캥거루도 있으며,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3. 교통비는 걱정 말아라.

도시 자체가 크지 않아서 웬만한 곳은 걸어 다녀도 충분하다.       


4. 하지만 지쳤다면 무료 페리를 이용하라!

City Hopper라는 무료 페리 서비스가 있다. 특히 밤 시간에 이용한다면 페리에 탄 채로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5. 지친 하루의 마무리는 Southbank의 Street Beach 에서!

Southbank 지역에는 인공 해변이 있다. 인공 해변이지만 진짜 해변처럼 모래사장도 있다. 도심에 위치한 인공 해변에서 사람들이 수영복을 입고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이 조금은 낯설기도 하지만 브리즈번 여행에서 지친 하루의 마무리에 있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본다. 특히 해가 진 후에 해변을 찾는다면 강에 비친 브리즈번의 야경을 만끽하며 수영을 할 수 있다. 감히 싱가폴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의 수영장 보다 멋진 뷰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해본다.  더불어 해변가 주변에는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있어 여러명이 함께 간다면 바베큐를 해먹을 것을 추천한다!   


6.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열기구 투어는 놓쳐서는 안된다.

호주는 액티비티의 천국이다. 필자는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할 정도의 강철 심장을 갖고 있지 않은 관계로 꿩 대신 닭이라고 열기구 투어를 선택했다. 일출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열기구 투어를 위해서는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로 인해 아침에 씻으면서 투덜거리긴 했지만,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나는 순간 그 모든 힘듦은 눈 녹듯 사라졌다. 구름층을 통과할 때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던 순간과 하늘에 뜬 무지개를 본 순간은 여전히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행객이라면 열기구 투어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필자가 투어를 했을 때를 기준으로, 브리즈번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열기구 투어 역시 비용이 저렴했다.)     

7. 근교 투어를 하고 싶다고? 그렇다면 골드코스트와 프레이저 아일랜드를 선택하라.

어떤 이는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둘 중에 하나만 간다면 어딜가야하냐 묻는다. 하지만 이 두 곳은 절대 절대 비교 대상이 아니다. 두 도시는 확연히 분위기가 다르다. 브리즈번은 다소 한적한 도시라고 본다면 골드코스트는 우리나라의 부산 급의 바다를 낀 휴양도시이다. (실제로 골드코스트로 휴가를 온 시드니, 멜버른 사람들을 여럿 보았다.) 그래도 두 도시 중 한 곳만 가면 어디를 가야하나 물으신다면 아래를 참고하기를 바란다.

 

액티브 한 것을 좋아하고 파도 싸다구와 함께 스펙타클한 물놀이 또는 서핑을 즐기고 싶다면 골드 코스트를. (테마파크들도 많음) 복잡한 도시를 떠나 코알라를 보며 조용히 여행을 마무리 하고 싶다면 브리즈번을 추천한다.

브리브번 근교의 프레이저 아일랜드 또한 정말 멋진 곳이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섬에서 낮에는 파랗다 못해 푸르딩딩 반짝이는 바다를 보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을 감상하는 대자연 힐링 프로그램을 절대 놓치지 않길 바란다. 호주여행 하면 보통 시드니 멜버른을 떠올리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드니, 멜버른에 머물 시간을 줄이고 브리즈번, 프레이저아일랜드, 골드코스트만 돌아도 충분히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생각한다. 필자는 1박 2일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 골드코스트에서 출발했고 프레이저 아일랜드에서 1박을 한 후 브리즈번에 내려주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방법으로 골드코스트에서 브리즈번으로 이동하는 경비도 줄일 수 있었다.


알면 쓸데있는 주관적 맛집 시점 _ 브리즈번


1. River bar& Kitchen (테이스트로드에 나옴)

주력메뉴: 와인, 버거, 파스타, 피자류   

분위기 ★★★★★ (야경을 벗삼아 강변 노천 카페에서 식사를!)

맛 ★★★★★

가격 ★★★★☆ (가성비로 볼 때 나쁘지 않은 가격)

추천 메뉴: 크랩버거 <- 강력추천!!     


2. Georgy's Paragon Seafood Restaurant

주력메뉴: 해산물

분위기 ★★★★☆ (리버바보다는 못한 분위기지만 그리스 느낌의 외관이 흥미롭다.)

맛 ★★★★★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에겐 천국)

가격 ★★★★★ (저녁시간 이전에 예약하면 반 값에 식사 가능!! 진짜 강추)


3. Max Brenner     

주력메뉴: 초코 베이스 음료 및 팬케이크

분위기 ★★★☆☆

맛 ★★★☆☆ (Too much sweet!)

가격 ★★★☆☆


위 리뷰는 필자의 지극히도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특정 업체를 광고한다거나 폄하하려는 의도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늘어놓은 것일 뿐이니 호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여행에 참고 정도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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